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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의 저쪽, 창조적 욕망의 감흥
[중국신문주간 편집부] 예술가는 관념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관념과 범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예술가라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관념을 통해서 범주화한다는 것은 배제하는 것을 함축하며 그것은 곧 표현의 한계에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예술적 통찰 ... 2018.10.09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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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흔적 없는 삶> , 원시적이고 초라한 환경에서 자급자족하면서 살아가다
[글/ 양스양(杨时旸)] ‘흔적 없는 삶’은 형언하기 어려운 영화로, 그다지 이야기 전개가 분명한 편이 아니며 분위기와 상징 위주로 구성된 하나의 짧은 우화 같은 이야기이다. 영화의 이야기는 간단하다. 한 쌍의 부녀가 줄곧 삼림공원에서 생활하면서 야외 취사를 하고 텐트 ... 2018.10.05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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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국과 감국
[글/ 이규원 칼럼니스트] 가을이 오면 제일 많이 보게 되는 꽃이 ‘국화꽃’이다. 국화꽃도 하도 종류가 많아서 종류 별로 그 꽃들을 모두 기억하기는 기대난망이라 하겠다. 그러나 ‘들국화’ 그러면 ‘산국’과 ‘감국’을 모두 지칭하는데 꽃 이름 그대로 야생 들판에서 자연스 ... 2018.10.03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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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10대 특색 미식도시
[중국신문주간 편집부] 여행을 하면서 낯선 도시를 깊이 알아가려면 그 자연풍경을 감상하고 현지 풍속습관을 체험하는 외에 현지의 특색 음식을 꼭 맛봐야 한다. 한마디로 혀끝으로 한 도시에 특유한 문화를 감상할 필요가 있다. 미식이 동반되어야만 여행은 완벽하다고 말할 수 ... 2018.09.11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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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 영화 스틸 컷, 훔쳐온 인생
[글/ 양스양(杨时旸)] 어떤 영화는 자연스럽게 다각도로 논평을 하고 싶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어떤 영화는 이에 대한 논평을 일으키지 않더라도 반복적으로 재생해 보게 되고 매번 볼 때마다 새롭고 기존에 볼 때와 다른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다 ... 2018.09.10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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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옛 훈장이 빛나는 영국을 가다
[글/ 류재순 소설가] 한국문인협회에서 이번엔 해외문학 탐방 길로 영국을 선택하였다.영국이란 나라를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나로서는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오래 전에 봤던 영화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霧都孤兒)의 장면들이다. 안개 속에 가려진 ... 2018.09.06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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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박호
[글/ 고안나 시인‧낭송가] 설레임으로…첫사랑만큼 마음을 들뜨게 하는 것이 또 있다. 여행! 언제나 처음인 듯 다시 새로운, 저 무한천공으로……. 막 구겨져도 좋을 자유라는 것, 홀가분해진다는 것은 다시 한 번 본래의 혼자로 돌아간다는 귀소 또는 회귀 본능일까? 그러면 ... 2018.09.04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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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라오스대사 부인의 ‘라오스 음식 문화외교’
[중국신문주간 편집부] “라오삐약이 무슨 뜻일까?”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라오스 레스토랑에 들어가면서 얼핏 이런 의문이 들었다. ‘라오삐약’이라는 상호의 음식점을 찾은 것은 지난 6월 25일. 지인인 주한라오스대사 부인이 ‘라오스의 본 맛을 보여주겠다’면서 초청해 ... 2018.09.02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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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아프다는 것을 하늘은 알까?
사람들마다 다 환자인데 하늘은 이것을 알고 있을까?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의 병에 대해 누가 알고 있는지, 누가 진단해줄 것인지, 최종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글/ 양스양(楊時旸)] ‘쪽빛 하늘’은 밝은 제목을 달았지만 어둡고 음침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 2018.08.18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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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성지 티베트 답사기(2)
[글/ 홍연숙 시인] 6월 30일, 초모랑마봉드디어 나의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새벽에 먹은 밥 알갱이들이 긴장된 위벽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연신 목구멍으로 시큰한 트림을 부른다. 오래 헤어진 연인 만나러 가듯이 활량거리는 이 마음 진정이 안 된다. 아래배가 부어오름 ... 2018.08.16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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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사람, 감동을 주는 그림
[글/ 안재성 소설가] 잘 만들어진 예술 작품에 감동해 그 작품을 창작하거나 연기한 예술인에 대한 환상을 갖기 쉽지만, 실제로 가까이 그들을 알면서 존경하기란 쉽지 않다. 음악, 미술, 사진, 연극, 영화 할 것 없이 대개의 예술 분야는 종사자들에게 고도의 수련을 요구 ... 2018.08.08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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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수월(鏡花水月)
[중국신문주간 편집부] 7월 8일부터 7월 26일까지 ‘월광여수(月光如水)’ 차이나 달 탐사와 ‘달 박물관’ 특별전이 베이징에 있는 국가수영센터(숴이리팡, 水立方)에서 열렸다. 조명과 특수효과 속에서 10m 높이의 달 모형과 물 속에 비친 그림자가 어우러진 모습이 관람 ... 2018.07.28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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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운명 앞에서는 손쓸 길이 없다
이 스토리에는 거대한 역사가 숨어 있고 개인이 겪은 경험을 압축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정신적으로 느껴지는 두근거림과 조열(燥熱)적인 성적 계몽이 교차되어 전적(典籍)과 에로 매거진이 서로 맞물린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모든 미묘한 분위기가 냉정하고 질퍽한 현실에 녹아 ... 2018.07.23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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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성지 티베트 답사기
[글/ 홍연숙 시인] 2017년 6월 22일, 온라인을 통해 만남이 이루어진 낯도 코도 모르는 ’티베트여행팀’이 청도비행장에 모였다. 반년 전부터 수소문하여 뭉쳐진 팀이 서로의 얼굴을 오픈 했다. 다들 서먹서먹한 눈치들이지만 오로지 꿈의 여행지 티베트와 신의 영역 초모 ... 2018.07.18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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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을 즐기다
[중국신문주간 편집부] 7월 8일 탕솨이후이(唐帥輝)가 고추 더미 속에서 고추를 먹고 있다. 이날 후난(湖南) 닝샹 탄허(寧鄉炭河)고성에서 열린 고추먹기대회에 많은 도전자들이 참여했다. 도전자들은 200평방미터 크기의 저수지에서 고추먹기대회를 펼쳤으며 최종 닝샹(寧鄉) ... 2018.07.09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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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것보다 사람 됨됨이가 중요합니다
[글/ 동북아신문 취재팀]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에 신축된 초고층 복합 건물 롯데월드타워가 위치하고 있는 황금 지역 부근에 대한민국 제1호 ‘한국공자학당(韓國孔子學堂)’이 자리잡고 있어 공자 맹자의 유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유난히 끌고 있다. 이 공자 ... 2018.06.25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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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 박원규 서예의 극치와 진미
[글/ 동북아신문 취재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서예가인 하석 박원규 선생의 <하석, 부모은중경(何石, 父母恩重經): 한량없이 크고 깊은 부모님 은혜>를 테마로 한 서예전이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지난 5월 18일 성대히 개막됐다. 이날 서예전에는 국회의원 ... 2018.06.18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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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의 증오는 어떻게 소멸될 수 있을까?
무죄 판결은 쌍방을 해방시켰지만 이 화해는 여전히 이상주의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다.현실 세계에서 원망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해피엔딩은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낸 레퍼토리에 불과하다.[글/ 양스양(楊時旸)] ‘인설트’와 같은 소재의 영화는 태생적으로 화제를 몰고 올 영화 ... 2018.06.16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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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꿈의 여행지 태국에서
인생은 선택이란 말이 있다. 현명한 선택은 삶 전체를 바꾸어 놓기도 한다. [글/ 김재연 수필가] 나는 회사에서 주는 포상으로 태국여행을 신나게 다녀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 사무실에서만 아홉 분이 여행을 가게 돼 더욱 흥이 났다. 이번 여행은 우리 강북 팀 ... 2018.06.14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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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시인 한춘섭과 중국 조선족 시조문학
[중국신문주간 편집부] 중국 조선족 시문학이 어떻게 한국문학과 접목을 했고, 또 한국문학의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을 해왔을까? 이를 알자면 경기도 성남시에서 중국 조선족 시문학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과 중국 조선족간의 문학예술교류에 물꼬를 터온 암천(岩泉) 한춘섭 소장을 ... 2018.06.06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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