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한·중 우호협력의 연결고리 되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한·중 실크로드 토론회서 “양국 우호관계 유지 중요하다” 강조
발행인겸편집인: 강철용 kgmsa@naver.com | 2024-03-04 1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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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발행인겸편집인: 강철용]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국과 중국이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확대하는데 있어 충남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 지난해 12월 29일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2023 한·중 실크로드 토론회’가 성료됐다. 사진출처/충청남도청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2023 한·중 실크로드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앞으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한·중 우호협력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은 서로의 핵심이익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요소를 관리해 왔다”며, “국제정세가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지만,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은 확대하면서 주도면밀하게 국제관계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충남이 한·중 협력의 강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밝힌 김 지사는 “국제정세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국가차원의 외교와 달리 지방 외교는 막힌 중앙정부의 외교도 뚫고 지나갈 수 있다”며, “충남은 상하이 등 13개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내년(2024년)에는 상하이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국의 기업인들이 충남을 토대로 서로 윈윈(win-win)해 나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그동안 한·중 기업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 해오며,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중 양국 간 △건강 △뷰티 △라이브커머스 △물류 △투자 설명 5개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 개막식에는 김 지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호 국회의원, 곡금생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 리펑 중국 CMG아태지역 부부장, 이선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국 5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실크로드 전자상거래’를 주제로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양국 기업인, 학자, 경제단체, 이싱 시정부 관계자 등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한편, 김 지사는 토론회에 앞서 가진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도 충남과 중국 지방정부와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한·중 협력에 있어 지방정부의 중요성,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청소년 문화교류를 통해 중국단체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지난해 12월 23~24일에 ‘중국 청소년 교육기관 교장단 등 관계자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정부가 지난해 8월 방한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함에 따라 동·하계 방학기간 중 중국 청소년단체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는 산동성, 감숙성, 하남성, 북경시, 상해시 등 12개 지역 청소년 교육기관 소속 교장, 원장, 대표, 교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에게 매력 있는 충남의 관광지와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첫 날인 이날은 천안에서 환영행사 및 천안시립무용단 공연, K-pop 공연 및 배우기, 피자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안전체험관 및 예술의전당으로 이동해 답사를 진행했다.


둘째 날은 한중 청소년 단체 교류 및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해 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관식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중국 청소년 교육기관 교장단 팸투어를 계기로 청소년 단체뿐만 아니라 노인단체, 예술단체 등 중국 관광객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단체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출처/충청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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