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이용한 공공외교로 민심의 기초 다지다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5-06-25 14: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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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디어시대를 맞아 중국은 정부 외의 힘을 더 많이 의존하게 되면서 각 단체와 많은 민중을 동원해 다양한 형식의 공공외교를 펼치고 있다. 빅데이터는 공공외교의 장을 제공하면서도 실력을 강화시켜준다.

 

블로그, 웨이보(微博) 등 각양각색의 SNS로 외교의 형식과 의미가 풍부해졌다. 세계에 중국을 알리고 중국이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차이나 드림(China Dream)’의 기초이다. 국가마다 역사와 문화, 발전수준이 각기 다르므로 공공외교의 대상 역시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빅데이터는 외교대상집단의 기호, 사고방식, 가치관 등을 참고로 한 공공외교를 위한 정확한 방향과 평가시스템을 마련해 ‘바람 따라 날이 어두워지고(随风潜入夜) 가랑비에 옷 젖는(润物细无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중국의 해외이익이 확대되면서 국가간의 공동이익과 더불어 갈등과 마찰 역시 늘어나고 있다. 빅데이터베이스와 서브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하면 더욱 효율적인 관리·통제 및 위기방지시스템이 마련되어 문제의 조짐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반응할 수 있으며, 당사자와의 소통과 협상을 통해 사건사고를 완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정보화시대에는 반응속도가 승패를 가른다.


이밖에 외교빅데이터베이스는 외교정책결정의 각 단계에서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분야와 사건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이에 대한 다양한 대비책을 사전에 마련하는데 도움이 된다. 문제가 발생하면 외교당국에서 조기에 내부적으로 협조하여 문제에 대한 입장과 대응방안을 신속하고 주도 면밀하게 생각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양날의 검’이다. 이를 잘 관리한다면 중국은 정확하고 우수하며 강력한 외교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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