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데이터분석이 첫 번째 과제이다.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목적은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각 사건 사이의 관계를 찾아 발전추세를 예측해 정책결정기관의 과학적인 판단과 정책결정을 돕는 것이다.
외교빅데이터베이스는 주로 외교정책결정과 관련된 엘리트들의 데이터를 주로 수집하고 특정대상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의 정적 시스템, 발전추이를 추적하는 동적 시스템 등 분석방법에 따른 서브시스템(subsystem)을 구축한다. 중국은 재정, 물자, 지식자원이 갖춰져 있으나 특정대상 선별에는 주도 면밀하지 못해 가장 중요한 대상을 선택해 데이터시스템을 구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중미관계는 중국의 가장 중요한 양자간 관계로 미국 고위층 외교정책결정에 관한 정적 데이터시스템을 먼저 구축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미국의 외교정책결정자는 1천 명 가량이며 그 중 의원이 536명이다.
미국의 대중(對中)정책은 주로 100명이 안 되는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와 국무원, 국방부 아태(중국)사무 고위관직이 제정한다. 중국의 대미(对美)외교는 이들의 가정, 가족, 교육, 사교, 업무와 정치배경, 자료, 가치이익추이, 심리 및 성격의 특징, 사고방식, 행동의 특징 등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정보들은 공개적인 루트로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은 백악관과 국무원의 정책텍스트, 기록보관소의 공개문서, 양 당의 정책공개변론 및 관계문서, 정부 기타부처의 정책텍스트, 주요 싱크탱크의 정책보고 등 미국의 대중(對中)정책문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
정적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인터뷰, 중요회의에서의 발언 간행물의 기고문 등 정책결정자들의 일상행적을 포함한 동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정책결정자와 전문가, 학자들은 이러한 데이터에 따라 대중(對中)정책 제정 및 시행에 있어 그들의 역할과 입장을 분석, 이해한다. 물론 그 중 일부 인사들에 대한 ‘맞춤 식’ 소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도 있다.
외사관리는 외교의 중요한 부분이다. 중국이 국제사회에 깊이 유입되면서 정책결정자들의 일상적인 외사업무 역시 늘어났다. 복잡한 외사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전략적 문제를 생각하는 데 사용하고 대기업경영 경험을 참고로 빅데이터의 효율적 배치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면서 적은 수고로 일을 처리하게 되는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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