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펑(汪峰)의 성공학 (1)
- 왕펑(汪峰)은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록 가수이자 최근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십인물이다. 외모가 경쟁력이 된 시대에 평범한 생김새의 왕펑이 더욱 인기다.
-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5-05-28 09:23:03
[기자/양스양] 왕펑(汪峰)은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록 가수이자 최근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십인물이다. 외모가 경쟁력이 된 시대에 평범한 생김새의 왕펑이 더욱 인기다. 그의 성공과 직업정신은 근면성실함과도 관련이 있으나 더욱 중요한 것은 그의 후반기 작품에 이 시대의 은밀한 심리가 정확히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의 음악에는 열정과 닭고기 수프, 사랑이 있으며 중국식 성공인물들의 무용담을 전형적으로 되돌아 본다. 이 모든 것들이 멜로디가 아름답고 화면감이 뛰어난 작품에 반영되어 중국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허위중산층 사이에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것은 결말이 없는 공연으로 모든 허랑과 광기를 포함한다”<하나비(花火)>——머릿말
베이징(北京)근교 조용한 예술구의 모처. 왕펑의 자주색 Rolls-Royce가 입구에 멈춰 서고 뒤이어 검은 벤틀리 한대가 선다. 오늘날 왕펑은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록 가수이다. 이날은 밴드와의 연습 날이었다. 2주정도 후면(원고 발표일 현재) 그의 2015년 대규모 순회콘서트가 시작된다.
2층에 있는 연습실은 나무바닥이 깨끗했고 5m에 가까운 높은 천장으로 빛이 잘 들었다. 가수와 기타 스태프들이 자리에서 대기 중이었다. 왕펑이 들어왔다.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검정색 긴 소매 레이어셔츠 밖으로 흰색 반팔 T셔츠를 아무렇게 받쳐 입었다.
모니터 안과 밖에서의 모습이 매우 다른 대다수의 인기연예인들과 달리 왕펑은 TV에 나오는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평소에도 크고 투박한 팔찌를 차고 다니며 청바지에 부츠차림을 좋아한다. 배가 좀 나왔을 뿐. 그는 벌써 44세다. 스탠딩 의자에 앉아 밴드의 팀원 전원을 짙은 비음 섞인 목소리로 나지막이 말했다.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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