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세계평화포럼기간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번즈는 “중미전략경제대화는 양국간의 중요한 체제로 자리잡았으며, 중국과 미국은 이를 통해 협력을 추진하고 협력분야를 넓힐 수 있었다. 또한, 서로의 다른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며 “중미관계와 같이 중요한 관계의 경우 특히 그렇다. 중미관계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완벽한 해경방식은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체제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저우원중 역시 중미전략경제대회의 발전과정을 되돌아보며 “중미관계는 공통이익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갈등을 완화되는 가운데 걸어왔다.” “중미관계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의견차이는 피할 수 없으므로 이를 제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화체제는 양국의 집중된 공통이익을 확대하고 의견차이를 축소하도록 힘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정치학교수 진쥔위안(金骏远, Avery Goldstein)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양국은 대화체제를 통해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데 집중함으로써 공통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제7차 중미전략경제대화의 성과를 분석했다.
또한, “(어떠한 문제에 대한)상대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환경보호, 공공건강, 부패척결 등과 같은 많은 의제에 있어서는 양국 모두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다. 양국의 이익이 각기 다르고 충돌하는 부분이 있을지라도 양국은 대화를 통해 상대의 입장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며 대화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진쥔위안은 제7차 중미전략경제대화가 ‘전면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남해분쟁, 네트워크보안, 중국에서의 미국기업 경영환경 등 양국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의제에 대해서는 해결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미 양국 모두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바란다고는 하지만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 원한다는 약속일 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화는 9월에 이어질 중미정상회담을 위한 준비가 되었으며, 정상화담을 통해 양국간의 중대의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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