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왕치룽] 연합개막식에서 바이든의 주최측을 대표한 개회사에서 중국에 적극적으로 호의를 표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발전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낙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중국이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 발전해 가는 것은 미국에게도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그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발전으로 주변 지역과 세계, 그리고 미국에 거대한 부가 창출될 것 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미국 국무차관 졸릭(Zoellick)이 10년 전 언급한, 중국이 책임감 있는 이익당사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관점을 다시 한 번 밝히면서 “시진핑(习近平)주석의 지도로 중국의 이익능력이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많은 분야에서 책임감 있는 이익당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책임감 있는 경쟁자’의 개념을 제시하면서 중미 양국이 새로운 협력방식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앞으로의 경쟁을 관제하기를 바라며 ‘평등, 공정, 투명한 경쟁환경을 조성하자’고 호소하였다.
이어지는 축사에서 류옌둥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읽었다. 시진핑은 미국과 함께 충돌이나 대항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여 공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국관계를 만드는 중국 외교정책의 우선방침과 함께 중미 양국이 대국적인 상황에 착안해 서로의 핵심이익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건설적인 방식을 유지한다면 전략적 판단착오를 방지하고 갈등을 통제하며 공동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틀 간의 대화와 협상에서 중미 양국은 전략, 경제, 인문의 세 분야에서 310개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대표로서 전략대화의 공동의장을 맡은 케리는 폐막식에서 중미 양국은 이번 전략경제대화의 중요한 양자, 지역, 세계적인 의제에 대해 전면적인 논의하였으며, 자신이 참가했던 과거 세 차례 대화 중 가장 건설적이고 성과가 있는 대화였다고 평가했다.
127개의 구체적인 전략적 성과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44개는 ‘기후변화 및 에너지협력’과 ‘환경보호협력’에 관한 내용으로 중미 양국이 관련분야에 거대한 공동이익이 있음을 보여준다.
양국은 경제분야에서도 70여 개의 합의를 달성하였다. 경제대화의 공동의장을 맡은 미국 제이콥 루(Jacob Lew) 재무부장관은 폐막식 후 진행된 발표회에서 중미 양국이 거둔 많은 경제성과 가운데 횐율(정책투명화), 시장진출 및 투자합의 등 세 분야에서의 진전이 가장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경제대화의 중국측 공동의장 왕양은 이번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 그는 중미 양국이 투자협정담판을 거듭 발표한 것을 양국 경제무역관계의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특별히 언급하며 제19차 중미투자협정에서 네거티브리스트를 교환한 것은 담판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그 진전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담판으로 네거티브리스트의 입찰가격을 수정해 상호유익의 수준 높은 합의를 이룰 것을 약속하였다.
그는 또한, 이변 경제대화의 성공으로 중미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디딤돌이 더욱 굳건해지고 더욱 강해진 추진력으로 시진핑 주석의 9월 미국방문 시 경제의정활동에 중요한 준비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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