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투자중점,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5-07-29 1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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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황르한] 현재 AIIB의 아시아투자는 두 가지 조건에 따른다. 첫째, 낙후되어 자금지원이 필요한 지역. 둘째, 투자를 통해 상호연계 및 소통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 따라서 향후 AIIB의 중점은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투자해 연결통로를 뚫는 데 집중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AIIB는 철도, 도로, 항구, 수리시설 등의 교통운수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다.현재 아시아 개발도상국가들은 대부분 인프라건설이 낙후되어 있어 앞으로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인프라건설에 대한 수요가 강력할 것이다. 

 

현재 ASEAN 국가에서 시행중인 <상호연계〮소통 전체계획>중 도로, 철도, 해운인프라건설사업이 착수되었으며, 중앙아시아 5개국의 인프라건설수요 역시 매우 높다. 


중국대외도급사업상회(中国对外承包工程商会)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완료된 중국의 대외도급사업 운영액수는 1천4백2십1억1천만위안(약 8천억위안)으로 동기대비 3.8% 증가하였다. 2014년 중국의 대외도급업체가 채결한 신규계약 중 5천만달러 이상 규모 사업은 664개로 그 중 1억 달러 이상의 사업이 365개, 10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사업 역시 25개에 달했다. 

 

중국은 세계 180여개 국가 및 지역의 도로, 교량, 발전소, 항구, 통신, 석유, 화학공업, 금속재련, 수리 등 각종 인프라건설에 참여하고 있어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인프라건설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음을 알 수 있다. 


해외인프라투자를 통해 중국의 상품수출과 산업선진화를 촉진할 수 있다. 공산품 생산능력이 과잉되고 생산능력 이용률이 낮은 상황에서 중국은 내수확대와 산업구조전환 및 선진화와 더불어 국제시장을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해외인프라투자를 통해 해외투자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 자본은 이윤을 추구하게 되어있는 만큼 수익률이 높은 국제인프라에 대한 대외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중국의 여유로운 자금이 투자수익이 더 높은 곳에 투자될 수 있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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