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민지에] 류강은 지역혁신센터가 형성되면 기술, 산업, 인재, 제도혁신 등 여러 방면에 파급효과를 미치며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본다. 현재의 글로벌화와 인터넷화라는 전형적인 시대적 특징에 따라 지역혁신센터의 파급효과는 해당 지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글로벌화의 특징을 보인다.
그는 기고문에서 “세계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지의 관건은 센터 자체의 특징과 과학기술연구의 전망성에 달려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활기찬 시장경제체제와 혁신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안의 다음 목표가 바로 세계로 눈을 돌려 혁신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5월 18일 구안에서 열린 “실리콘밸리에서 구안까지: 2015 혁신중국 대표회의”에는 실리콘밸리은행, 미국 벤처창업투자연맹, 맥킨지(Mckinsey), 싱가포르 위둥(宇东)투자그룹과 현지의 정계 및 상업계 인사들이 모여 세계적인 혁신추세와 구안의 역할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였다.
회의에 참가한 미국 샌프란시스코베이 에어리어 위원회 상부발전 총감독 알랙스 포(Alex Foar)는“중국은 이미 창업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혁신의 이념이 필요하다”며 실리콘밸리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 경제발전은 반드시 시장의 주도록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위둥투자그룹 중국지역사장 샤원환은 “구안이 더욱 개방적인 협력플랫폼과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더 많은 혁신자원이 모이기를 바란다.”고 제안하였다.
창업보육센터 운영관리와 과학기술창업육성을 위한 전문기관에 전념하고 있는 타이쿠(太库)테크놀로지의 CEO 황하이옌(黄海燕)에게 구안은 이미 세계 과학기술상용화 혁신체인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얼마 전 구안산업신도시의 운영자 CFLD는 타이쿠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산업혁신모델구축, 창업보육센터운영, B2B혁신서비스능력건설 및 구체적인 산업화 사업정착 등에 분야에서 전면적인 협력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 협력에 대해 CFLD는 타이쿠의 세계적인 창업보육센터 네트워크와 시장에서의 혁신창업자원통합 및 분배능력을 이용해 ‘세계기술, CFLD추진, 중국창조’의 혁신발전모델을 진정으로 완성함으로써 구안 등 산업신도시에 혁신주도형의 성장엔진을 제공하고 CFLD 자체의 독특한 혁신경쟁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타이쿠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실리콘밸리, 서울, 텔아비브, 베틀린 등 세계의 주요 혁신도시에 창업육성시스템을 마련하고 시야를 세계로 넓혀 중국의 산업화에 맞는 세계적 기술을 찾아 혁신기술을 근본적으로 육성하고 본격화할 것이다.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황하이옌은 “타이쿠는 창업보육센터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네트워크를 통해 센터 자체가 센서처럼 현지의 기업, 대학, 정치, 경제, 연구자원을 현지 창업보육센터로 모으는 역할을 한다.”며 더욱이 타이쿠는 자원의 통합과 최적화된 분배가 이뤄지는 플랫폼과 같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또한, “현재 구안에서 타이쿠의 주요 방향은 바이오 제약에 집중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타이쿠의 모든 자원을 이용해 구안의 혁신생태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안에 세워질 글로벌 기술상용화 센터는 실험실이 아닌 상업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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