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과 같은 부속사업이 있기에 동방자산은 그와 관련된 건강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와 지방에서 병원 사회화 운영 장려정책을 내놓으면서 동방자산은 건강산업이 거대한 기회가 존재하며 자사의 기존 사업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산업이라 판단하고 있다.
동방자산은 건강분야에 진출해 앞으로 의료그룹을 세울 계획이다. 영리추구가 목표인 만큼 설립하는 병원 역시 영리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이는 ‘비(非)영리성’을 주로 한다는 베이징시 보건출산계획위원회의 병원신축지도요구 초기설정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다.
2000년 당시 위생부가 발표한 <도시의료기구 분류관리에 관한 시행의견(关于城镇医疗机构分类管理的实施意见)> 규정에 따르면 바(非)영리의료기관의 수입은 의료조건개선 등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만 사용될 수 있다.
비(非)영리의원으로 정의된다는 것은 설립예정인 안정국제의원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이자오후이 대표는 앞으로 의원이 심혈관 질환 분야의 업무를 개척하면 기본의료서비스 비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업계종사자는 동방자산과 안정의원이 병원을 공동운영 하려면 먼저 정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동방자산은 앞으로 의료그룹을 하고자 하는 만큼 틀림 없이 영리를 목표로 할 것이다. 반면 베이징 보건출산계획위원회의 관련정책에 따르면 신축병원은 초기에는 ‘비(非)영리성’ 위주로 정의되어 있으므로 ‘영리적인’ 방안을 함께 설계하지 않으면 설립 후에도 충돌이 일어날 것이다.
수이자오후이 대표는 의료업계와 병원운영의 객관적인 법칙에 따라 병원의 의료특허운영은 중장기사업이라 단언하며 “병원 측은 중기사업이 아니라 장기사업이라고까지 이야기 한다. 이러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병원이 베이징의 풍족한 환자자원에 힘입어 이윤창출주기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수이자오후이 대표는 스스로 가장 나쁜 계획을 세웠다고 말하면서도 5년정도 안에 이윤이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안정의원과 동방자산의 제휴협상은 거의 일단락 된 상태이다. 수“이 제휴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지 않으리라 믿는다. 이번 협상의 배후에는 건강산업에 대한 동방자산의 최신구성이 있다.”고 말했다.
양측이 해결방안에 합의하는 기초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수이자오후이 대표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시장의 수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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