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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화(宋美花)
-가정학박사, 한문교육학석사
-문화인류학과 민속학전공 박사과정중
-한국전통의례보존협회 전수자교육원 원장
-도산우리예절원 사무국장
문: 도산우리예절원의 설립목적과 역할은 무엇입니까?
답: “도산우리예절원은 2005년 3월‘한국 예절을 바로 알고 바로 행하고 바로 알리기’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우리예절 바르게 알기·바르게 행하기·바르게 알리기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근본은 ‘수신(修身)’입니다. 예절은 삶이기 때문에 삶과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부모를 존경해야 자식들로부터 존경을 받습니다. 현대의 부모들이 자녀가 성인이 되는 의례를 집안 중심으로 시행하여 일정한 나이가 되면 모두 성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관례(冠禮)를 통하여 성인이 된다는 의미와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킵니다.
관례의 축사를 통해 점점 덕이 높아지고 자(字)와 자사(字辭)나 자설(字說)을 통해 명심하고 실천해야 할 규범과 인생의 좌표를 제시하여야 하다는 점을 부모교육을 통해 인식시켜 나갑니다.
문: 국적불명의 기념일이 청소년들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관례와 계례는 이것들과 무엇이 다른가요?
답: 방법으로 전통의 관례(冠禮)와 계례(笄禮)는 진지함과 간절함이 잘 드러나는 의례(儀禮)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소년기에서 청년기로 진입하는 시기에 자(字)의 전통을 살려 자(字)를 지어주고 자(字)의 의미를 담은 자사(字辭)와 자설(字說)을 지어주는 관례(冠禮) .계례(笄禮)가 가정의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성년이 된 고교생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년의 뜻을 새기는 관례(冠禮) 등 전통예절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문: 어떤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까?
답: 강의를 해주시는 분은 유학자이신 퇴계 이황 선생의 15대손인 이동후 원장을 비롯해 금정호 전 스웨덴 대사 등 20여명입니다. '주자가례(朱子家禮)' 등 예서(禮書)를 중심으로 실습을 곁들여 교육하고 계십니다.
교육과정은 1년 과정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120시간을 교육하며 교육비는 무료입니다.
교육내용은 관혼상제를 비롯해 글로벌 시대에 맞춘 현대예절과 옛 시(詩) 읽기, 음식·언어·예절 등을 교육하며 축문·제문 등을 읽는 실습과 서원·종택 탐방 등 현장학습도 진행됩니다. 1년 과정을 마치면 '예절지도사' 자격증이 주어집니다. 2015년 8월 현재까지 주부와 공무원, 교사, 교수 등 400여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고 지금은 11기가 교육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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