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발사보다 어려운 지질운동

네팔 동부에서는 1934년 1월 15일 대지진으로 1만600명이 사망하였다. 지사오청은“지난 번의 서쪽인 것으로 보아 이번 지진단열은 MBT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였다.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5-05-27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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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류샤오잉] 지구 내부의 끊임없는 최초의 동력은 천체자체 및 천체간의 운동으로 이에 따른 판의 이동을 이해하기 위한 과학자들은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티베트와 네팔의 접경지역인 히말라야 남쪽 기슭에는 3개의 주요 단층대가 생겨나고 있다.남쪽에서 북쪽으로 주요중앙단층대(MCT,Main Central Thrust), 주요변경단층대(MBT,Main Boundary Thrust), 주요전엽단층대(MFT,Main Frontal Thrust)가 그것이다. 


네팔 동부에서는 1934년 1월 15일 대지진으로 1만600명이 사망하였다. 지사오청은“지난 번의 서쪽인 것으로 보아 이번 지진단열은 MBT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였다. 


이번 네팔지진에 대해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힌 진원의 메커니즘은 낮은 각도의 역단층 나패(Nappe)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해 현지 동서방향의 산맥(히말라야산맥에 속함)이 한꺼번에 몇미티가 솟아오르면서 지표면이 파열되고 히말라야 남쪽언덕에 눈사태가 일어났다. 


류징은“완전히 분리된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을 거쳤다.”며“판의 이동으로 6천만년 전 떨어져 있던 두 개의 판이 만나면서 판 사이의 바다가 급강하지대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장짜이선은 두 손바닥을 아래로 향해 나란히 펼친 후 한 손을 다른 한 손의 밑으로 돌진시켜 판의 운동으로 충돌이 일어나는 상황을 묘사하면서 네팔지진의 원인을 설명했다.“인도 판이 유라시아 판을 북쪽으로 누르면서 유라시아 판 밑으로 가라앉고 있는데 판 가장자리 단층은 윗부분이 막혀있어 에너지진폭이 계속되면서 일정 한계에 도달해 에너지가 표출된 거에요.”


통계에 따르면 두 판은 매년 30-45mm정도의 속도로 밀리고 있다. 류징은“인도 판이 유라시아판 쪽으로 밀리면서 네팔 부근에 수 천 km가 이어지는 거대한 역단층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느린 지각운동이 오랜 세월 계속되면서 거대한 에너지가 축적된 것이다. 오늘날까지 인류가 가장 깊이 시추한 것은 구 소련 콜라반도의 12km 인데 이는 6,370km에 달하는 지구 반경에 비하면‘빙산의 일각’이며 진원을 직접 탐측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역부족이다. 

 

류징은“진원은 일반적으로 지하 수 킬로미터 에서 수십 킬로미터 로 지진의 메커니즘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은 우주탐사보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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