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여행’으로 모은 공감대, 상호연계와 소통의 원대한 계획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5-07-30 15: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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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교류여행’이었다. 기린 대표단과 러시아 극동지역 관련부처는 4차례의 회담을 갖고폭 넓은 합의를 이루었다. 5월 19일 러시아 극동철도국 주요담당자 그라지린은 지린성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러시아가 훈춘(珲春)-마하리노 철도 출입국사무소 건설사업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극동철도국은 출입국사무소 건설사업 및 초반업무에 50억루브를 투자하여 2016년 정식으로 착공해 2017년 완공할 계획이며, 석탄, 목재, 식량, 광물, 식수 등 운송물품의 종류를 확대하고 출입국사무소의 운송능력을 1천만 톤으로 확충하는데 동의하였다. 

 

사업협력협상의 전 과정에 참여한 장하이타오(张海涛) 동북아철도그룹 “전에는 하나면 되던 것이 지금은 서로가 두 개가 필요할 정도로 발전했다.”며 러시아의 적극적인 투자로 수년 간 서로 바라만 보던 양국관계가 완전히 끝났다고 감회에 젖어 말했다. 2년 후 훈춘-마하리노 철도 출입국사무소는 쑤이펀허(绥芬河)와 만저우(满洲)에 이어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또 하나의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다. 


끊임 없는 교류로 합의가 이어졌다. 5월 19일 오전 회담에서 미크롭스키 프리모르스키 주지사는 훈춘에서 블라디보스톡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야쿠닌(Yakunin) 러시아철도총재의 지지를 얻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훈춘-블라디보스톡철도는 올해 지린성의 중점기획사업으로,철도가 통행된다면 지린성과 주변지역 및 동북아지역의 협력이 가속화되고 지린의 대외개방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이어지는 회담에서도 미크롭스키와 그라지린은 자루비노 만능항구건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훈춘시 관계자는 “자루비노항구는 지린이 ‘바다를 건너는 꿈’을 이루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항구가 건설되면 지린성과 한국, 러시아 및 동남아지역과의 협력이 촉진됨과 더불어 지진성과 세계 각지와의 경제협력으로 지린성의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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