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육센터, 작은것이 아름답다 해오름달 1월호

우리나라 철새의 운명 오해와 진실 이야기 보따리 담아
4대강 주변 철새의 교란, 구제역 조류독감 철새관계 등
김영민 skyman@inewschina.co.kr | 2015-01-16 1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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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주간 김영민 기자] 녹색교육센터가 발행화는 1월 해오름달 <작은것이 아름답다> 1월호가 발간됐다.

 

2015년 첫 달 1월호에는 한반도 겨울을 살아가는 철새들의 이모저모 오해와 진실을 집중 다뤘다.

 

해마다 수천수만 킬로미터, 목숨을 건 비행을 하며 살아내는 철새들은 생명과 생태의 지표다.

 

철새들은 가장 적절한 삶의 자리를 찾아 깃든다. 지난해 찾아온 곳에 다시 그 먼 길을 되돌아온다.

 

하지만 탐욕의 개발은 온 삶을 다해 찾아온 철새들의 살터를 빼앗고 무너트린다.

 

철새들이 날아오고 날아가는 순환을 멈춘다면,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면, 내일도 멈출 것. 녹색교육센터는 이번 1월 해오름달에서 지구별 생명의 전령, 철새들을 마중하자고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 © 중국신문주간

 

주요 내용을 보면, 겨울철새 서식지를 빼앗은 4대강 사업(이기섭), 조류 인플루엔자가 철새 탓이라고?(김정수) 새만금은 다시 살아날 수 있어요(오동필, 김형균, 이다영) 자연의 회복력과 생명력을 믿어요(최종인) 철새들의 경고음을 듣고 있다(박중록, 김기돈) 북한 안변 두루미가 전해준 이야기(정은영) 황새 봉순이가 하동으로 간 까닭(도연스님) 등 30여 가지 환경의 소중한 보따리를 풀어냈다.

 

이 가운데 살펴본 내용으로, 4대강 사업은 하상 모래를 파고 보를 만들어 수심을 깊게 하는 대규모 공사였기에, 야생동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겨울철새도 예외는 아니어서,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같은 수면성 오리류가 크게 줄었다.


축축하게 젖은 모래톱이나 바닥에서 먹이를 찾는 흰목물떼새나 도요류도 줄었다.


4대강 사업을 통해 생물들의 ‘서식지 보존’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짚어본다.

 

특히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로 개선책이 없는 방역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 발견됐을 때부터 철새가 유입원인이라고 주장했지만, 10년 시간이 흐르도록 명확한 원인규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가축방역당국은 축산방역정책의 실패를 말 못하는 야생철새에게 떠넘기고 있다.


철새 방역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밀집 사육으로 생활환경이 좋지 못한 축사의 사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먼저가 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호소하고 있다.

 

구입문의 02-6497-48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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