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합작이 ‘전면적인 구축’으로 나아가다
- 중러는 진일보로 전방위적인 우호합작을 전개하고, 중러관계의 높은 수준과 확고함으로 동북아지역경제의 통합절차를 가속화하여 현재 세계의 불확정성요소에 대응하려고 한다.
- 김지영 bnu0827@gmail.com | 2018-09-13 17: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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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1일,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의 대통령 푸틴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 본지기자 성쟈펑(盛佳鵬) |
[기자/ 쟝토우(蔣濤) 왕슈우쥔(王修君)] 9월11일부터 12일 사이,시진핑 국가주석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서 제4회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했다. 외교부 부장보좌관 장한후이(張漢暉)는 9월 7일 진행된 중외매체 브리핑에서 “이것은 중국 국가원수가 처음으로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사례이고, 또한 하반기 중러 간 가장 중요한 양국고위층의 만남”이라고 소개했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2015년 직접 제의하여 개최하고, 러시아가 원동합작을 추진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번 동방경제포럼기간에 러시아 측은 투자계획 신청 179건을 접수했고, 신고한 총투자액은 17.76억 루불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 외에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등 국가 영도자가 포럼에 출석하며, 60여개 국가대표단이 회의에 참석하고, 공동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에너지원합작의 발전 등의 문제에 대해서 토론했다.
시진핑 주석의 참석은 중국 국가원수가 이 포럼에 처음 등장한 것이어서 매체들은 ‘포럼의 중심사건’으로 표현했다. 러시아 사에 따르면 중국측 참가자는 이번 회의 대표단을 포함해 약 600명이 되는데 러시에아서 ‘가장 대표적인 외국대표단’으로 불렸다. 매체의 예측에 따르면 포럼기간 중러 양국 원수는 공동으로 중러지역합작발전투자기금을 공동으로 설립할 것을 발표할 예정인데 자금총액은 인민폐 약 1,000억 위안이다.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 포럼에 참석한 것은 세계를 향해서 상호이익을 얻는 원칙을 견지하고, 지역경제합작 안배를 완성하며, 무역과 투자편리화를 추진하고, 공동으로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여야만이 지역경제발전을 추진하는 정확한 선택이라는 것을 표명한다.“
중러간에 서로 상대방을 지지하는 중대한 제의와 발전전략
국가주석이 된 2013년부터 시진핑은 7번째로 러시아 땅을 밟는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진핑은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올해 3번째 만남을 가졌다.
양국 원수는 다쌍방장소(多雙邊場合)와 국가대사활동에서 빈번하게 회견을 가지고, 중러관계가 새로운 높이로 나아가도록 인도했다. 시진핑은 전에 러시아 매체의 취재를 받을 때 “나와 푸틴 대통령은 밀접한 업무 관계와 양호한 개인 우의를 형성했는데 연 평균 5회의 회견빈도를 가지고, 공동으로 양국의 관계발전을 인솔하고 기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인접한 대국의 원수는 상호 교류 중에서 여러 차례 ‘첫 번째’ 기록을 만들었다. 2013년 3월, 시진핑이 국가주석으로 당선된 후 푸틴은 시진핑과 통화한 첫 번째 외국원수이고, 러시아는 시진핑이 방문한 첫 번째 국가이다.
2018년, 푸틴은 제1회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여 마찬가지로 중국을 첫 번째 국가대사 방문국가로 선택하였다.
그 외에 중러 양국 원수는 서로 상대방이 진행하는 중대한 활동에 참석하였는데 선례가 있다. 2014년 설날, 시진핑은 러시아 소치에 제22회 동계올림픽개막식에 참석하여 중국 국가원수가 외국에 가서 대형 국제체육경기를 참관한 첫 사례가 되었다. 시진핑이 말하기를 “이웃이 경사를 치르면 나는 당연히 특별히 와서 직접 얼굴을 맞대고 축하의 말을 건네야 한다.” 2015년은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 승리 70주년, 러시아 국가보위전쟁승리 70주년인데 시진핑과 푸틴은 각각 상대방의 국가의 ‘5·9’와 ‘9·3’ 경축활동에 참석했다.
2017년 7월, 시진핑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푸틴은 시진핑에게 러시아국가최고휘장 ‘산투안드레’ 훈장을 수여했다. 시진핑은 “나는 진귀한 이 중러 양국 인민우의를 상징하는 훈장을 소중히 보관하겠다”고 말했다. 약 1년후 2018년 6월 8일 시진핑은 인민대회당에서 푸틴에게 중국의 ‘우의훈장’을 수여하였다. 푸틴은 “양국전략합작의 견실한 기초는 양국 원수 사이의 우의와 양국 인민 사이의 감정이다. 나는 이 의의가 비범한 훈장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시진핑 주석과 손을 잡고 노력할 것을 원하는데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번영하며 기세 좋게 발전해 나가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국은 서로 상대방의 중대한 제안과 발전전략을 지지하고, 양국 원수가 서로 상대방의 중대한 활동에 참가하는 것은 모두 양국관계 고수준의 중요한 체현이며 또한 양국 지도자 사이의 두터운 개인우의와 양호한 업무적인 관계를 현저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성숙하고 안정된 중러관계는 양국과 양국인민의 귀중한 재산이고 또 세계평화 온정의 중요한 기둥이다.” 외교학원 원장보조, 러시아연구센터주임 고우페이(高飛)는 <중국신문주간>에 이렇게 말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 즉 중러는 진일보로 전방위 우호합작을 전개하여 중러관계의 높은 수준과 확고함으로 동북아시아지역의 경제 통합절차를 가속화하여 당대 세계의 불확정성요소에 대응한다.” 화둥사범대학(華東師範大學)국제문제연구소장 루강(陸剛)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최근 러시아 매체의 취재를 받을 때 중국 주러시아대사관 리후이(李輝)는 미국이 일방주의를 휘두르면서 많은 국가에 제재와 무역전쟁을 시작했는데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세계경제 성장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것은 중러 경제합작은 지속적으로 빠르고 안정된 성장을 보이고 있어 전년 무역액은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마침 중러 양측이 끊임없이 무역자유화, 편리화를 추진하고, 지역합작 일체화를 추진한 적극적인 성과이다. 세계각국은 응당 무역보호주의, 일방적인 제재조치는 그와 반대로 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오로지 경제 세계화와 다변무역체제를 견결히 수호하는 것이 세계경제 발전을 위한 유일하고 정확한 선택이다.
2015년 중러가 ‘일대일로’ 건설과 유럽아시아경제연맹 건의 만남합작(對接合作) 연합성명을 체결한 이후 만남합작작업은 절차, 단계를 나누어서 진행이 되었고 이미 조기의 수확을 거두었다. 동시에 중러 양측은 지금 적극적으로 러시아 원동개방, 북국개발, 데이터경제, 국제전자상거래 등 신흥 영역합작을 추진하고 있고, 양측 무역합작의 새로운 성장점을 만들었다.
올해는 중국개혁개방 40주년이며, ‘일대일로’ 제의가 제출된 5주년이다. 고우페이는 시진핑 주석이 이번 포럼에 참석하여 진일보한 ‘일대일로’ 건설과 유럽아시아경제연맹건설 만남을 추진하고, 현지 지역경제일체화 협력에 새로운 공간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러 원동개발합작 양국지방합작의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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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1일,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제4회 동방경제포럼회의 장에서 직원들이 모래판모형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신화 |
현재 중러 양국지방합작기제가 날로 강화되고, 양측은 ‘창쟝-볼가강(長江-伏爾加河)’, ‘둥베이-원동(東北-遠東)’ 양대 지역성 합작기제를 건립하였으며, 중러우호, 평화와 발전위원회 지방합작이사회 140쌍의 우호 성주(省州)와 도시관계를 체결하였다.
시진핑은 이번에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여 진일보한 중러지방합작을 추진하였다. 기타 형식적인 합작과 대비하여 중러원동개발합작은 더 지리적인 인접우세를 갖고 관련된 범위가 넓으며 활동방식이 영활한 특징을 가져 양국지역합작의 한 장의 ‘명함’이 되었다.
동방경제포럼이 러시아에서 실시한 원동개발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20105년의 제1회동방경제포럼은 ‘원동지역경제발전을 가속화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국제합작을 확대하다’를 주제로 모두 80여 건의 협의를 체결하였고, 총금액은 1.7조 루블을 초과하였다. 2017년 제3회 동방경제포럼은 총 60여개 국가의 근 4,200명 대표가 출석했는데 근 220건의 합작협의를 체결하고, 총금액이 2.5조 루블을 넘었다.
이번 포럼은 ‘원동, 더 많은 기회’를 주제로 60여개 국가의 수천명 대표가 참석하여 취지는 진일보한 러시아원동지역개발 정도를 확대하고, 외국자본 투자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러시아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동방국제포럼에 참석하기로 등록한 사람수는 이미 8,000명에 달하였고 출석자수도 기록을 깬 5,000명에 달했다.
러시아 대통령고문 코뱌코프(Kobyakov)는 이번 동방경제포럼에서 경제와 기초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원동인민생활의 질 등 발전문제 추진과 관해 일련의 회의토론을 개최했다.
실제적으로 중러원동개발합작을 추진하는 것은 중러 원수가 달성한 중요한 공통의 인식이고 이미 실제적인 진전을 거두었다. 부총리급 정부간 합작위원회를 설립한 데 이어 더욱더 많은 중국기업이 러시아 원동지역에 자리를 잡았고, 자원의 높은 수준의 가공으로부터 항구물류, 현대농업 등 많은 영역합작에서 나아가 퉁쟝(同江)철교, 헤이허(黑河)도로교 등 서로 연통한 항목 건설의 지속적인 추진에 이르렀으며, 중러원동개발합작은 끊임없이 속도를 올렸다. 현재, 중국은 이미 러시아원동지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자 제일 큰 외자내원국이 되었다.
러시아세계경제와 국제관계연구소 고급연구원 구불림(丘弗林)은 <중국신문주간>에 “러중 양측은 원동지역에서 특별히 많은 프로젝트에 관해서 담론할 수 있다. 러시아측은 근년래 블라디보스토크자유항, 비약적 발전구를 설립하고 제도상 각 방면의 투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양국 지도자의 만남은 원동무역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경제포럼회의 주제와 분포럼 설치에서 경제합작은 포럼의 중점임을 알 수 있다. 포럼기간 러시아는 원동기초시설건설, 물류, 농업 등 의제상 합작의향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리후이(李輝)는 다음 절차로 중러 양측은 충분히 양국정부간의 지방간 합작기제를 이용하여 정책, 법규 등 방면의 소통을 강화하고, 양호한 상업경영환경을 만들 것이다. 계속 국경을 넘는 다리를 완성하는 등 기초시설 건설은 지역간의 교통연결고리를 뚫는데 취지가 있으며, 양국 경제무역합작에 새로운 운동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다. 전면적으로 중소기업의 적극성을 동원하고, 다양한 인원 왕래를 밀접히 하고 관련 수속을 간략화할 것이다.
루강(陸剛)의 견해로는 비록 법률상 온전함이 부족하고 집법문제 등 관리수준의 문제 등이 존재하지만 지금 러시아의 발전 분포 중 원동지역이 중요시되는 정도는 현저하게 증가하고, 정책의 지지력도 현저하게 커졌다. 이외에 러시아 원동지역이 각 종류의 자원방면의 우세도 선명하다. 이번 포럼은 블라디보스토크를 선택하여 개최하였는데 러시아정부는 원동지역에 ‘러시아판 심천(深圳)’을 만들어 ‘점으로 면을 이끌려’고 하며, 전체 원동지역의 쾌속발전을 촉진하려고 한다.
동북아지역경제합작 ‘전면승급’ 기회에 직면
몇 년 전 중러관계에 대한 여론 중에서는 줄곧 ‘3가지 뜨겁고 3가지 차가움’에 관한 논법이 있었다. 즉 고층은 뜨겁고 민간은 차가우며, 정부는 뜨겁고 경제는 차가우며, 연장자들의 교류는 뜨겁고 청년들의 교류는 차갑다는 것이다. 지금 중러 양국 원수의 전략인솔과 직접 추동 아래에서 중러 전면전략협력파트너관계는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시기에 처해 있고, 대국, 인접국 왕래의 본보기를 수립했다.
“현재,뜨거운 것은 더욱 뜨겁고, 차가운 것도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외교학원 부원장 왕판(王帆)은 <중국신문주간>에 이렇게 말했다. 그가 볼 때 현재 중러합작의 영역과 지역은 기본적으로 “전면적인 구축(全覆蓋)”을 실현했다.
근년래, 중러합작의 가속추진과 심화, 중러동선천연가스관 건설, 연합하여 원거리 너비가 긴 여객기와 중형 헬기를 연구 제작하였으며, 중러지역합작발전투자기금을 설립하고, 서로 국가주제년을 서로 진행하였다. 현재, 러시아의 가장 큰 무역파트너국, 주요 외자내원국과 가장 큰 외국관광객 배출국이라는 중국의 지위는 더욱 공고해졌다.
중국 주러시아대사 리후이는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에 이르러 중러전면전략협력파트너관계는 더 적극적인 발전추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전 4개월 중러무역의 증가속도는 중국 주요무역 파트너 중 제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다변무역액은 1,000억 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과 유럽아시아경제연맹이 체결한 경제무역협정, ‘일대일로’ 건설은 유럽아시아경제연맹과의 만남합작에서 달성한 중요한 성과이다. ‘중러지방합작교류년’은 진일보한 양국 지방 사이의 합작열정을 불러일으키었고, 지방합작은 영역과 지역의 전면적인 구축을 실현하였다.
푸틴은 올해 5월에 선서하여 취임 후 대통령령을 체결하여 러시아는 2024년 전에 전세계 5대경제체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루강은 “러시아 현재경제발전상황은 좋지 않으나 러시아원동지역의 자원이 풍부하고 토지가 넓디 넓으며, 또 한중일 등 경제강국에 인접하여 있어 경제발전 잠재력이 거대하기에 원동지역개발을 강화하는 것은 러시아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현재 서방국가의 제재는 러시아로 하여금 더 큰 결심을 갖고, 더욱 정력을 들여 ‘동쪽으로 향하여 보게’ 하였다. 동시에 한반도 정세에 적극적인 만회형세가 나타났는데, 조선노동당 7회3중전회에서 “일체 역량을 집중하여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진행하자”라는 전략적인 방향 전환이 일어났다.
루강은 “미국이 ‘극한압력을 가하는’ 방식을 취하여 무역제재를 휘두르는 배경 아래에서 동북아지역경제합작은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다. 이 지역 국가는 원동지역과의 합작을 강화하여 무역마찰 혹은 경제제재가 가져오는 불리한 영향을 방어하고 감소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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