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더우(北斗) 3호 위성 시스템 총설계사 셰쥔(謝軍)

김지영 bnu0827@gmail.com | 2018-10-24 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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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주간 편집부] 2018년, 글로벌 네트워킹 새 시대를 열어갈 베이더우(北斗) 3호 내비게이션 위성이 곧 18개 위성 발사 임무를 맞이하게 되며, 가장 먼저 ‘일대일로(一帶一路)’ 연선국가에 기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7년 11월 5일,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는 “로켓 1개에 위성 2개 발사” 형식으로 2개의 베이더우 3호 글로벌 네트워킹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베이더우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글로벌 네트워킹 서막을 열었다.

 

 

셰쥔(謝軍)은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 제5연구원 베이더우 3호 프로젝트 부총설계사, 위성시스템 수석 총설계사이다. 1982년, 셰쥔은 국방과학기술대학을 졸업하고 제5연구원에 배치되었다. 제5연구원은 80년대부터 베이더우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줄곧 베이더우 시스템 및 제품 설계 제조를 담당하였다. 셰쥔은 제5연구원에서 35년 동안 일하면서 모든 열정을 중국의 항공우주 사업에 바쳤다. 

 

현재 베이더우 시스템은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 후반기에 베이더우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 셰쥔 연구팀은 베이더우 글로벌 시스템 구축을 시작하였고 베이더우 능동적 서비스(Active service) 및 패시브 서비스(Passive service) 2종 기술 체제를 계승하였으며 2018년 ‘일대일로’ 연선 및 주변 국가에 대한 기본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고, 2020년 전후 베이더우 글로벌 네트워킹을 완성하여 글로벌 커버리지 능력을 형성함으로써 글로벌 범위에서 고정밀도, 전천후, 실시간 내비게이션, 위치추적, 타이밍(Timing) 서비스 제공 그리고 단문 메시지 서비스 능력을 구비할 예정이다. 현재 베이더우 시스템의 글로벌 네트워킹 핵심 기술을 전부 파악하였으며 베이더우 시스템 구축 후 성능이 GPS 수준에 도달하여 중국의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세계 선진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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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 내비게이션 위성 개발은 베이더우 내비게이션 연구팀의 목표이다. 베이더우 3호 위성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핵심 부품은 모두 중국에서 제조한 부품을 사용하였고, 특히 진행파관 증폭기 소자, 마이크로파 스위치, 대출력 전원 제어기, 추진력 바퀴 부품, 항성센서(Star Sensor) 등 핵심 제품을 전부 국산화함으로써 수입에 의뢰하던 국면을 전환시켰다.

 

 

다년간 베이더우 위성 항공우주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제5연구원은 인재 육성, 체계 구축 및 능력 구축을 중요시하여 기술이 뛰어나고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육성함과 아울러 과학적이고 완벽한 과학연구 체계 및 테스트, 검증 체계를 형성하였는데 이는 세계 첨단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의 지속적 개발을 보장하는 유력한 기초이다. 

 

중국은 멀지 않아 글로벌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며,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제안한 과학기술 강국, 품질 강국, 항공우주 강국, 네트워크 강국, 교통 강국, 디지털 강국, 스마트 사회 구축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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