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무릎, 발목 등의 불안정성 관절, 방치하면 조기 관절염 유발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6-11-21 1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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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나래병원 정형외과-최종문 원장

 

현대인들은 가벼운 트레킹에서부터 격렬한 스포츠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고 있다. 최근 레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준비운동 부족으로 인한 관절질환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불안정성 관절환자 중에는 어깨통증 , 무릎 통증, 발목 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 불안정성 환자들은 발병 초기 큰 외상이 없으면 1~2회 걸쳐 통증치료만 하는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외상이 없더라도 탈구되거나 심하게 삐었다면 그냥 두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 번 늘어난 인대는 습관적인 불안정성 관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는 관절 부위에 X-ray 검사 시 스트레스를 주어 촬영하게 되면 관절 부위의 인대 파열을 의심할 수 있는데, 보다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초음파, MRI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인대 파열로 인한 만성적인 불안정성 관절이 생겼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관절염이 조기에 올 수 있다. 


보통 관절의 불안정성은, 정상적인 인대는 탄력이 있고 강한데 비해 문제가 있는 인대는 늘어난 상태에서 회복이 되면 관절을 불안정한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외상이 있는 초기에 정밀검사를 통해 인대 파열의 범위와 크기가 20~30% 이내에는 고정 치료를 하여 회복하면 되지만 인대가 파열되거나 늘어난 상태가 40% 이상이라면 빠른 치료를 해주어야 불안정성을 줄일 수 있다. 


불안정성 관절은 어깨 습관성 탈구, 무릎 십자인대 및 측부 인대 파열, 발목 인대 파열 등으로 인해 생기며 이밖에 팔꿈치, 손목과 다양한 미세관절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불안정성 관절은 수술 치료 이후에는 재활 치료를 통해 회복된 인대를 강화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예방하려면 항상 업무나 스포츠 등 일상생활에서 준비 운동을 통해 인체의 모든 관절을 부드럽고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글 / 광주 새나래병원 최종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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