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AI, 방사능 등 3국 환경 실용노선 편다

한·중·일 국립환경과학원장, 미세먼지 공동 연구와 협력 강화 합의
김영민 skyman@inewschina.co.kr | 2014-11-14 1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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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이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제11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 회의’에 참석해 미세먼지에 대한 공동 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 11월 우리나라 여수에서 열리는 ‘제12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에서 미세먼지, 황사 등 ‘아시아 대기오염’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올 4월 제1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도 미세먼지 등에 의한 대기오염의 예방 및 저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제11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 회의에서 김삼권 원장을 개회사를 통해 "미세먼지, 조류 인플루엔자, 환경 방사능 등 아시아의 환경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공동협력을 강화하는데 노력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 © 중국신문주간
 
또한 3국의 환경과학원은 2004년부터 아시아의 공동 환경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개의 우선 협력사업을 선정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실효성 강화를 위해 3개국 과학원 이외의 외부 전문가도 일부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범아시아 환경 현안에 대한 공동연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 황사, 고형폐기물 관리 분야의 우선 협력사업을 이끌고 있다.  

3국 각각 9개 우선협력사업으로, 한국 국립환경과학원은 아시아 대기오염, 황사, 고형폐기물 관리에 기술력 향상 등 연구에 집중 노력할 예정이다.

 
중국 국립환경과학연구원은 호소수질오염, 도시환경 및 친환경 도시, 화학물질 위해 및 관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보존, 재난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에코시티(Eco-city)와 생물다양성(Biodiversity)' 이라는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 도시 공간 환경계획수립 방안, 도시 물순환 개선을 위한 녹지 구조, 외래생물종 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방향 등을 논의했다.[중국신문주간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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