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주간 온라인팀] 평소 근력운동을 해 근육을 잘 만들어 놓으면 스트레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잘 발달된 근육이 스트레스때문에 생성된 화학물질이 뇌에 도달하는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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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룹은 보통의 생쥐들이고, 다른 그룹은 유전자 변형 생쥐들이었다. 연구팀은 생쥐들에게 스트레스 상황을 5주간 지속적으로 노출시켰다.
그 결과 보통의 생쥐들은 식욕도 감퇴되고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운동을 하지 않아도 근육이 잘 발달된 유전자변형 생쥐들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근육량이 많은 유전자변형 생쥐들은 ‘KATs’라고 불리는 단백질을 더욱 많이 생성했고, 이것이 ‘카이뉴레닌’으로 불리는 스트레스 화학물질이 뇌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작용한다고 했다.
일반적인 생쥐들은 카이뉴레닌을 투입했을 경우 빠르게 우울해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하지만 근육질의 생쥐들은 카이뉴레닌에 면역력이 있었다고 했다.
연구를 이끈 조지 루사는 "근육은 피를 해독함으로써 두뇌를 보호한다. 잘 단련된 근육은 인체의 해로운 물질을 쫓아내는 효소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는 우울증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 저널’(Journal Cell)에 게재됐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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