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징런(吕敬人): 비현실적 인터넷시대에 한 가닥의 만질 수 있는 시적 정취를 간직하다
- 중국의 10억인구가 책을 보지 않더라도 그는 나머지 4억인구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 “저는 책은 생명이 있다고 믿습니다. 디자이너가 단순히 책에게 옷을 만들어 입힌다는 장정의 개념을 바꿔 독자가 책 자체의 생명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들어 이를 대대로 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정말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6-03-15 10:05:36
본지기자 천웨이(陈薇)
텁석나룻, 동그란 안경, 대머리, 실눈웃음, 바로 뤼징런(吕敬人)의 자화상이다.
그는 중국 책 디자이너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는 영예를 얻은 적이 있으며 국내외 여러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책 디자인 교재와 관련 저서를 저술해 명성이 자자하다. 도서 출판 디렉터인 량징(梁晶) 은 그를 만나기 전 한때 그를 거만하고 자부심이 강한 안하무인 격인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난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얼굴에 아름다운 미소를 띤 그는 온화하고 겸손했다.
좌우 벽을 가득 채운 양면 대형 서가의 선반 위로 책들이 층층이 쌓인 모습에서 자유로움 속 질서정연함이 느껴진다. 베이징의 따뜻한 겨울 햇살이 실내로 들어와 책상 위의 나무 물고기와 돼지 인형을 비췄다. 2016년 초봄, 뤼징런은 작업실에서 정리 점검을 하고 있었다. 그는 대충 어림잡아 이 일에 종사한 38년동안 디자인한 책이 벌써 2000권을 넘겼다고 말했다.
돼지띠인 그는 각종 돼지모양 인형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그는 자주 “돼지의 본성을 바꾸지 못해 집착이 강하고 악착같이 일한다”며 스스로를 비웃었다. 올해 10월 그는 한국에서 개인작품전시회를 열고 내년 2월엔 미국에서 전시회를 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제자들과 함께 베이징에서 공동 작품전을 열 예정이다.
그는 완벽을 추구하는 처녀 자리로 종이와 도안 사이에서 심사숙고하고 또 심혈을 기울인다. 작업실을 열긴 했지만 회사를 차리는데 서툴고 경영을 할 줄 몰라 문까지 배달하는 정도의 일만 한다. 유일한 원칙 하나는 바로 100% 상업적인 도록이나 매뉴얼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작가인 장캉캉은 “나의 책에 대한 꿈은 뤼징런에게서 시작되었다”며 “비현실적이고 경박한 인터넷시대에 참되고 아름다운 책들은 우리의 삶에 조용히 한 가닥의 만질 수 있는 시적 정취를 채워준다”고 말했다.
질서의 은밀한 아름다움
![]() |
▲ 뤼징런의 책 디자인 작품 사진/뤼징런 제공 |
이것은 아버지께서 어려서부터 도제 생활을 하시며 익힌 솜씨였다. 아버지께서는 일을 하실 때 원칙과 완벽한 디테일을 중시하셨고 작업을 완성하는 질서정연한 과정을 깊이 음미하셨다. “나는 항상 아버지께서 나에게 끼치신 영향에 감사한다. 형식과 내용의 관계를 이해하고 조화로운 질서의 아름다움을 다스리는 규칙을 파악하는 과정 중 나는 아버지의 수행에서 깨달음을 얻는다. ”
그는 국내에 ‘그리드 시스템(grid system)’을 도입했다. 책 디자인에 있어 그리드 시스템이란 보이지 않는 구조로 일련의 종횡으로 교차하고 흔히 수열관계를 포함하는 보조선으로 구성된다. 1950년대 서구사회에서 성숙했으며 일본 디자이너 스기우라 고헤이(杉浦康平)를 통해 한자 레이아웃 그리드 시스템에 창의적으로 적용되었다.
각 페이지는 모두 배율 증감 구조 질서에 따르는 격자 세계이다. 예를 들어, 가장 큰 제목은 16p의 글자를 사용하고 본문은 10p, 보조문자는 8p를 사용한다. 일부 작은 헤더(Header)의 경우 6p정도의 글자만 쓸 수 있다 (p는 point로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인쇄글자체계측방법이다. 1p는 약 0.35mm로 p수가 클수록 글자체는 커진다).
16, 10, 8, 6은 2의 배수 관계를 형성한다. 물론 이 숫자는 3이어도 된다. 컴퓨터 시대에는 2.35도 가능하다. 어찌 되었든 글자 간격, 줄 간격 등 숫자 설정은 모두 동일한 숫자로 나눠지는 비례 관계를 형성한다. 그리드 시스템으로 필드를 나눠 텍스트 블록(text block), 사진 및 공백의 위치와 구역 크기를 설정하면 이런 시각적 요소가 상호간에 등비 관계의 통일성과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이는 바로 보이지 않는 질서이자 미적 운율이다. 고등교육출판사의 선임 미술편집자인 장즈치(张志奇)는 <중국신문주간>에게 “이는 규범화된 시스템과 디자인의 기초를 도입한 것에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197,80년대 국내의 판식(format) 디자인은 대부분 ‘감각’에 따랐다. 단락과 제목 사이 2줄을 비울지 3줄을 비울지는 모두 감각에 의존했다. 뤼징런이 일하는 중국청년출판사에는 전문적인 판식과가 있다. 문자 편집자가 리스트에 ‘대범하고 우아하게’라는 요구사항을 적고 글자체 크기와 가로세로 줄 수 등을 대략적으로 작성해 판식과에게 전달한다. 판식과는 32절판 한 장에 700자 이상, 800자 이하를 넣는데 변화가 작다.
그리드 시스템을 알고 나서 뤼징런은 <영락대전(永乐大典)>고판본을 전문적으로 연구했다. 그는 판면의 가로세로 비율이 1:0.626로 서양의 1:0.618황금비에 가까운 것을 발견했다. 줄 간격과 간격, 단락방식은 모두 4의 배수로 뤼징런은 “이를 통해 옛날 사람들에게도 그리드 개념이 있었음을 충분히 알 수 있다. 다만 그리드 디자인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했다.
예를 들어 보기 좋고 자연스러워 읽기에 편한 송체(宋体)는 통상적으로 본문 글자체로 가장 많이 쓰인다. 미끈하고 수려하며 자연스럽게 뻗치는 방송체(仿宋体)는 프롤로그, 에필로그, 시나 소제목에 많이 쓰인다. 단정하고 규범화된 해체(楷体)는 편폭이 짧은 문장이나 소제목에 사용되며, 가로세로 굵기가 같은 등선체(等线体)는 이성적인 사진 주석 또는 현대적 맥락을 가진 텍스트에 많이 사용된다.
글자체 종류가 적으면 지면은 안정적이고 고상하다. 글자체 종류가 많아지면 화면은 역동적이고 재미있다. 실용서적, 오락물은 자주 명쾌하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사용해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인간의 내면 세계를 표현하는 문학, 사상서적은 표현력이 강한 순수회화작품 또는 추상적인 이미지를 사용한다.
재료는 성격이 있다. 만약 서양 문학이 실크를 사용하고 중국 전통문학이 우피를 사용했다면 규칙을 지키지 않는것이다.
종이는 언어가 있다. <회주아집(怀珠雅集)>를 만들 때 그가 디자인한 외부표지는 가느다란 삼베 끈으로 매듭을 지어 묶었다. 표지는 특별히 제작한 짙은 파란색 거친 문양의 수공 자청지(瓷青纸)를 사용했고 제목은 끝 처리를 하지 않는 선지(宣纸) 서표 위에 세로로 적었다. 그는 작업자들에게 가위로 자르지 말고 손으로 찢어 서표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렇게 해야 자연스러운 상태를 유지하고 종이의 섬유가 드러날 수 있다. 그 결과 작업자들은 힘들게 1만장을 찢어야 했다.
그의 제안을 듣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저도 정말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답니다.” 그는 원망스러워하며 책장에서 책 케이스 하나를 꺼냈다. 이것은 그가 디자인한 티베트패엽경전 한 세트였다. 그가 고른 종이는 부드러운 것이었지만 출판사는 저렴한 하드보드지로 바꿨다. 그러자 책배에 문제가 나타났다. 빛 아래서 보면 연속으로 평평하지 못한 물결이 있어 도안이 울퉁불퉁해 보이고 색상 함량이 일정 간격으로 균일하지 않았다.
이는 국내 출판계가 종이 결을 중요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종이는 결이 있어서 결을 따르면 부드럽지만 반대의 경우 딱딱해지고 뒤집으며 아주 부자연스럽다. 책 도장 시 결을 따라 반드시 책등과 평행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결을 따르기 위해 국내 출판사는 통상적으로 부채 접기를 하거나 몇 권을 짝을 이뤄 같이 사용하는 방법을 채택한다. 그러나 만약 종이 결이 가로세로로 엇갈린 상태에서 책을 만들면 종이의 단단하고 부드러움이 균일하지 않아 책등에 물결 모양이 생긴다. 이는 줄곧 중국 책의 품질이 떨어지게 하는 아킬레스 건이었다.
뤼징런은 이런 작은 부분에도 ‘원칙 없음’이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그가 특별히 결을 따라 줄 것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 까다로운 출판사만 이런 것에 주의를 기울인다. 안타까운 점은 번거로움이 싫거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수의 국내 출판사만이 능동적으로 이를 바꾼다는 사실이다.
중국 디자인의 독특한 멋
![]() |
▲ ©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
중국예술연구원의 연구원 장샤오링(张晓凌)은 ‘은유성’을 뤼징런의 ‘뤼씨 스타일’의 하나로 정의했다. 즉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한 후 이를 개괄하고 정련해 상응하는 추상적 아이콘을 시각적 요소로 삼는 것이다.
작가 펑지차이(冯骥才)의 <회본금련전(绘本金莲传)>을 디자인할 때 그는 케이스 표면을 전족녀가 바지를 입은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케이스 양 측면은 서로 연결해서 서로 둘둘 휘감는 작은 발을 상징했다. 케이스를 열면 안쪽에는 전족 천으로 덮인 책 한 권이 있고 케이스 뒷면엔 전족에 대한 시 한편을 실어 젊은 사람들이 그 시대의 사회 상황과 풍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원래 전족 후 신는 ‘삼촌금련(三寸金莲: 과거 전족한 여성이 신은 신발로 전족한 작은 발을 상징)’을 넣을까 했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출판사 측에서 거절했다.
장족(티벳인)작가 바황(巴荒)의 책<폐허와 휘황(废墟与辉煌)>을 디자인할 때 뤼징런은 장족의 장식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구리부품으로 장족 특유의 면사로 만든 오색리본을 둘둘 감아 케이스 덮개를 장식했다. <증엄법사불전시리즈 (证严法师佛典系列)>의 외부 케이스는 녹나무 불수(부처님 손)와 흑단 연화좌를 서로 맞물어 연결해 불교이념이 마음을 여는 계시를 가지고 있음을 구현했다. <주희방서천자문(朱熹榜书千字文)>의 케이스는 양쪽에 나무로 대고 가죽 끈으로 이은 후 여의(如意: 옥, 대나무, 뼈 등으로 만든 장식으로 상서로움을 상징)매듭으로 연결해 글자가 새겨진 두 장의 목조판을 결합했다. 장엄하고 중후한 것이 활자인쇄술과 문자보급 등을 연상케 한다.
뤼징런의 이름 중 ‘敬人’두 글자는 그 자신의 상표일 뿐만 아니라 디자인요소로도 활용된다. 개인의 색채가 짙은 책에서 그는 자주 이름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人, 敬人, 人敬人, 敬人人敬, 敬人人人人敬, 人敬人人人人敬人’식으로 차례대로 중복해 안정적인 정삼각형 도안을 구성한다.
뤼징런의 집은 다섯 형제로 실크사업을 하는 아버지께서는 집 안에 도서관을 만드셨다. 각 책마다 아버지께서는 성씨 ‘吕’를 위쪽에 쓰시고 오형제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人’자는 아래쪽에 쓴 후 중간에는 순서대로 다섯 사람 이름에 들어가는 글자를 넣으셨다. 큰 형의 ‘立’을 중간에 두고 둘째, 넷째의 ‘吉, 达’와 셋째, 다섯째의 ‘卓, 敬’을 각각 양쪽에 쓰니 독특한 LOGO이자 다섯 사람의 도서관 특유의 상징이 되었다.
“원래 문자로 도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줄곧 저의 디자인에 잠재적인 영향을 끼칩니다.”뤄징런이 말했다.
아버지께서는 중국 전통극, 그림, 서예, 사진, 스포츠를 모두 좋아하셨다. 매년 초여름 소장한 그림을 햇볕에 널어 말리는데 베란다 전체를 가득 채웠다. 집 안에는 사진 작품을 위한 암실도 있었다. 슬라이드 상영회를 열고 인형극 공연도 연출하셨다. 또한 매주 농구, 탁구 경기를 여셨고 시간이 있으면 아버지께서 직접 오셔서 심판을 보셨다. 이외에도 아버지는 뤼징런과 둘째 형을 그림 배우러 보내셨다. 또한 아버지께서는 외국 디자이너에게 정교하고 독특한 제품 상표와 포장지 디자인을 특별히 의뢰하셨고 또한 색채가 수려한 실크 날염 샘플도 있었다. 어린 시절 뤼징런은 이런 디자인 중 정교하고 독특한 그래픽과 문자를 특히 좋아해 이를 제본해 소중히 보관하고 표지에 도안을 그리고 글자를 썼다.
자주 보고 듣다 보니 뤼징런은 중국 전통 예술을 잘 이해하고 또 이를 경외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도 영감이 필요할 때면 그는 베이징의 서점가인 류리창(琉璃厂)이나 골동품가게, 고가구점을 둘러보면서 그 속에서 중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탐색한다. “저는 중국 디자인의 멋을 좋아해요” 그가 디자인한 책은 형태에서 그래픽, 종이까지 모두 중국 요소에 신경을 쓴다. 전통적 운치가 있으나 반드시 창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현대인의 심미적 아이콘으로 전환되었다.
그는 국가간 증정하는 선물로서 18세기 프랑스를 풍미했던 <조씨고아(赵氏孤儿)>의 중국어, 프랑스어 극본 합본을 디자인한 적이 있다. 그는 양쪽을 표지로 사용했는데 중국어 표지에는 명나라 판본문자를 전각했고 프랑스어 표지에는 프랑스 번역문을 조각했다. 또한 장식용 도안으로 한쪽에는 동양적 여의(如意)무늬를 쓰고 다른 한편에 는 서양의 기하학적 곡선무늬를 사용했다. 중국의 조판 인쇄와 서양의 활자 기술을 서로 결합해 최종적으로 중국과 서양이 상호 융합하고 중국과 프랑스가 상호 소통하는 책 형태를 만들었다.
뤼징런은 자랑스러워 하는 디자인 작품 중 <회수아물: 쑤저우 합죽선>총서도 있다. 이 이는 쑤저우 부채를 상세히 기록한 대작으로 명, 청 이후 쑤저우 접선(접은 부채)의 재질, 모양, 조각기술, 선면(부채면) 예술 등의 전모를 보여준다. 짙은 중국 정취를 가지고 있어서 뤼징런은 고대 선장(线装: 책을 장정하는 방법 중 하나 책을 묶은 실이 책표지 밖으로 드러남), 경접장(经折装: 책종이를 권자본과 같이 이어 붙이고 좌우도 똑같은 크기의 장방형으로 접어 마치 병풍처럼 중첩하여 그 앞뒷면에 보호용 표지를 붙여 순환하며 읽을 수 있게 만든 장정), 통자엽(筒子页: 간지와 속표지를 같이 인쇄해 장정하는 방식), 육합투(六盒套: 선장한 책을 보관하기 위한 커버函套로 6면을 다 싸는 것을 六盒套라고 한다)등의 전통 서적의 형태를 채택하기로 일찍부터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책장 중의 끼워 넣는 페이지나, 다양한 길이의 삽입 페이지, 펼쳤다 접었다 하는 페이지, M형으로 접는 페이지 등은 모두 고서적에는 없는 형식이다. 이런 페이지들은 선면의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또는 제작과정을 설명하거나 또는 주석을 달기 위한 것으로 각기 그 기능이 다르다. 또한 선장의 철하는 방법도 특별히 바꿨는데 익숙한 6침안정법을 더욱 생동감 있는 12침안정법으로 바꿨다. 총 4권의 책등 중 장정을 위한 여백에는 각각 매, 란, 국, 죽의 사군자 도안을 디자인해 넣었다.
고등교육출판사의 미술편집자인 장즈치는 뤼징런에게 자기가 디자인했던 헤밍웨이의 명작<노인과 바다>에 대해 평가해 달라고 했을 때의 일을 기억했다. 뤼징런은 자간 거리을 1/4공란에서 1/3공란으로 늘리고 글자 높이를 97%까지 줄일 것을 제안했다. 이런 영점 몇 밀리미터의 차이는 사실 시각으로는 구분하기 어렵다.
뤼징런은 사실 문자의 은유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는 수평적이다. 문자는 조금만 평평해져도 각 줄의 선형 성질은 더욱 강해진다. 자간 거리를 늘리면 자수는 조금 줄겠지만 공간은 커져서 페이지 전체는 탁 트인 느낌을 주고 이렇게 하면 층층이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 바다에 가까이 가는 듯한 느낌이 나타난다.
☞ 구독신청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
많이본 기사
- 경제
- 사회
-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