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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3일 밤이 된 티베트(西藏)자치구의
정부소재지 라싸(拉萨). 1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고원
고대도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세계의 용마루’에
우뚝 선 불야성이 되었다. 사진/신화(新华) |
징판(经幡-경전이 적힌 깃발, ‘타르초’), 불교의 교리, 뽕나무 담배, 포탈라궁, 티베트식 미소… 티베트을 생각하면 이러한 특징적인 부호들 때문에 우리 마음속에서 티베트는 세월의 흐름에도 한결 같은 전통처럼 오래되고 멀고 신비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현실 속의 티베트는 천지개벽의 변혁을 겪었다. 1965년 9월 1일 자치구로 정식 설립되면서 50년 동안의 티베트는 전례 없는 빠른 속도로 현대화된 문명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사회제도를 마련해 경제사회발전의 역사적인 도약을 이루었다.
중국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티베트는 현대화 발전과정에서 현대문명의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이와 더불어 전통과 현대의 충돌이라는 미망을 마주하고 있다.
옛날의 티베트와 현대화된 티베트는 서로 어떠한 이야기들을 쏟아놓고 있을까?
티베트자치구 설립 50주년을 맞아 우리는 다시 한 번 티베트로 들어가 티베트인 한 사람, 라마교 고승 한 명, 거리 하나의 시각과 위치에서 티베트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미래를 묻고자 한다. 또한, 높은 건물과 사원의 부조화 속에서 서행 또는 질주하며 티베트의 티베트의 현대화된 모습과 오래된 영혼을 만나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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