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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산의 열대 우림 사진/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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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이 넓은 아프리카는 자연환경과 기후 또한 다양합니다. 아직 많은 부분의 개발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천해의 자연경관을 보러 많은 관광객이 아프리카를 찾고 있습니다. 얼마전 아프리카의 가장 아름다운 명소 7곳을 정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7곳의 명소를 어러분들에게 소개합니다.
1. 홍해 암초(Red Sea Reef - 이집트, 수단, 에리트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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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는 수에즈 만과 북쪽의 지중해를 연결시켜 홍해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해상교통을 가능하게 한다. 북위 25~16°의 중부 해역의 해저지형은 온통 울퉁불퉁한 바위투성이이다. 주요해구가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뻗어 있으며, 해안선은 불규칙하다. 최대 수심은 2,920m이다. 북위 16°이남은 광범하게 펼쳐져 있는 산호초 때문에 항로가 매우 협소하고 또 항구시설 일부가 봉쇄되어 있으나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는 폭파와 준설 작업으로 수로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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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암초는 세계 3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아프리카 부근의 산호초로, 1,100여 종의 어류가 서식하고있습니다. 그 중에서 약 10%는 오직 이 곳에서만 서식하고 있다고 하네요.
홍해는 이집트, 수단, 에리트레아의 해안을 따라 1,240마일 가량 뻗어 있으며 풍부한 수중 생물과 식물, 석호가 서식하고 있다. 수중 생물 애호가라면 홍해 암초는 놓칠 수 없는 곳이다.
2. 킬리만자로산(Mt. Kilimanjaro-탄자니아)
탄자니아북동부에 있는 성층 화산이다. 케냐와의 국경 가까이에 있으며, 중앙의 키보 화산(5,895m)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다. 신생대 제3기 때 일어난 단층운동과 연관이 있는 이 산은 동아프리카 지구대 남쪽 160㎞에 있다. 이 산괴의 동서간 거리는 약 80㎞이며, 3개의 주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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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 산의 분화구 안에는 얼음덩어리가 따로 떨어져 녹지 않은 채 남아 있고, 서쪽 가장자리에는 빙하가 있다. 그 빙하는 남서쪽으로 4,167m나 내려와 있지만 북쪽으로는 정상에서 약간밖에 내려오지 않았다.
마웬시 산은 키보 산과 대조적으로 침식을 많이 받아 들쭉날쭉하며 깎아지른 듯 험준한데 동쪽과 서쪽은 바란코스 협곡이다. 이 산에는 만년설이 없고 눈에 덮인 곳도 거의 없다. 남쪽 및 동쪽 기슭의 하천은 팡가니 강, 차보 강, 지페 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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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약 5.800m에 달하는 ‘아프리카의 지봉’킬리만자로산, 탄자니아에는 이 산을 오르기 위해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그러난 실제로 정상에 오르는 사람은 40% 남짓, 만년설을 헤치고 4-5일 가량 올라가야 하는 등반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킬리만자로 등정을 위해서는 일정관리 보다는 ‘체략관리’가 우선이라고 한다.
킬리만자로산 방문을 위해서는 킬리만자로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된다. 킬리만자로산 부근에는 야생동물의 천국인 세렝게티(Serengeti) 초원과 응고롱고로(Ngorongoro)분화구도 위치하고 있으니, 등산이 아니터라도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겨 보시기 바란다.
3.알제리 모래의 바다 사하라 (Sahara) 사막(11개국)
세상엔 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는 곳과 마음을 먹어도 가기 힘든 곳이 있다.
그렇다면 사막은 어떨까?
평생 밟을 일이 없을것만 같았던 사하라 사막 위에 선 순간 적어도 이 지구상 위에는 내가 가지 못할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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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범위는 동서방향으로 약 5600㎞, 남북 방향으로 약 1,700㎞에 이른다.
즉, 동쪽은 나일강 하류부의 서쪽으로 펼쳐진 리비아사막, 나일강 중류부의 동쪽으로 펼쳐진 누비아사막에까지 이른다. 북쪽은 모로코·알제리·튀니지에 걸쳐 지중해 연안의 해안선과 나란히 펼쳐져 있고 부분적으로 해발고도 4000m를 넘는 아틀라스산맥의 암벽이 있으며 그 동쪽은 리비아·이집트에 걸쳐 지중해에 접한다. 남쪽은 서쪽에서부터 니제르강의 배수분(排水盆), 차드호의 호분(湖盆), 수단의 나일강 중부 배수분으로 경계지어진다.
사막 전체가 평균 해발고도 300m 정도의 대지(臺地)이며 중앙부에 3개의 화산성 산괴(山塊) 또는 고지(高地)가 있다.
그 서쪽의 알제리에는 아하가르산지가 있고 타하트산·아세크렘산 등이 있다. 아하가르산지 동쪽 차드 북부에 티베스티고원이 있다. 그곳에는 사하라사막 전체에서 가장 높은 에미쿠시산(3415m)이 있다. 한편 사하라사막의 가장 낮은 곳은 알제리 북동부와 튀니지에 모여 있다. 사하라사막의 지형은 바람의 작용에 따른 사구지형(砂丘地形)에 의해 모래사막으로 메워져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 사막은 다양한 모습을 가지며, 사하라사막은 크게 모래사막·자갈사막·암석사막으로 나누어진다.
아라비아어로 모래사막을 에르그(erg), 자갈사막을 레그(reg), 암석사막을 하마다(hammada), 암석사막 가운데 특히 규모가 큰 것을 하드바(hadbah)라고 한다. 모래사막으로는 알제리의 대서부에르그·대동부에르그, 이집트와 리비아의 국경에 있는 리비아에르그 등이 있으며 사구의 모래가 여러 형상을 보이면서 이동한다.
암석사막의 보기는 리비아 트리폴리타니아 남부의 하마다 엘 함라이다. 이상 3가지 형태의 상호관계는 다음과 같이 이해하면 알기 쉽다. 모래나 자갈은 퇴적물이기 때문에 그 공급원이 반드시 있다.
모래와 자갈은 모암(母岩)인 암석에서 유래한다. 그런 까닭으로 사막의 각 형태의 공간적인 배열은
모래와 자갈의 공급지로서 암석사막이 중앙에 자리잡고 그 주변에 퇴적지역으로 자갈사막·모래사막이 분포한다.
이 가운데 자갈은 열에 의한 기계적 풍화나 풍식에 의해서도 만들어지는데 대부분 물의 침식에 의해 이동·퇴적된 것이기 때문에 자갈사막도 그와 같은 작용이 있었던 지역으로 제한된다.
그에 반해 모래는 바람에 의해 이동하는 일도 있고 또 물에 의한 운반작용도 받기 쉬워 보다 멀리까지 도달하는 빈도가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한층 더 주변부에 모래사막이 분포한다.
사하라사막을 구성하는 모래사막·자갈사막의 모래와 자갈이 침식·운반·퇴적되는 작용의 요인은 와디라는 건조천의 존재에 있다. 예를 들면 아하가르산지 주변에는 타만라세트와디·타파사세트와디·이르하르하르와디 등이 있다. 이 밖에 니제르강으로 예전부터 계속 흐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아자와크와디, 차드호로 이어지는 바하르엘가잘와디, 나일강변에는 엘밀크와디 등이 있다. 사하라사막 안에 있는 와디는 연강수량 250㎜ 이하이며 대부분 50㎜ 이하인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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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습윤한 시기에는 와디에 물이 흘러 하마·악어·물고기 등이 살았으며 초목이 자라 사바나에서 스텝의 경관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산지 주변에는 지형성 강우도 있어 삼림에 가까운 형태도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나무와 풀이 있는 사하라사막에는 코끼리·기린을 비롯해 많은 동물이 살았고 사람들은 사냥을 하였다. 이러한 모습이 지금도 암벽화로 그려져 남아 있다. 이 극적인 환경의 변천은 지금의 넓은 사막의 경관으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런데 현재 와디의 지하에는 부분적으로 물의 흐름이 있어 오아시스가 만들어진다. 오아시스 주변에는 대추야자를 비롯해 곡물·야채·지중해성 과일이 재배되고 있다. 또 교통에서도 오아시스가 결절점이 된다.
오아시스를 빼면 와디의 강바닥 등에 겨우 아샤브(ashab)라는 건성식물경관이 보일 뿐이며 나머지는 연강수량 250㎜ 이상인 고지로 아카시아나 위성류 등이 자라고 있다. 사막기후에서는 강수량 외에 온도조건이 식물의 생육을 좌우한다. 공기가 건조하고 지표면으로부터의 열방사가 크기 때문에 기온은 50℃를 넘고 모래 위에서는 70℃ 정도에 이른다.
또한 기온의 일교차도 커 때로는 50℃가 되기도 하며 밤 동안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일도 있다.
이 같은 온도조건도 식생의 번성에 방해가 된다. 한편 바람은 여러 종류의 사구지형을 만듦과 동시에 사하라사막 주변지역으로 많은 모래먼지를 일으켜 날린다. 이들 바람에는 시로코·심문·카무신·하르마탄 등의 지방 이름이 붙여져 있다.
4. 세렝게티 국립공원(탄자니아및 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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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응고롱고로(Ngorongoro)분화구
세계 8대 불가사의이며 세계 최대크기의 분화구인 응고롱고로는 각종동물들이 서식하여 아프리카에서도 손꼽히는 야생동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화이트코뿔소(실제 흰색 코뿔소가 아니라 입모양이 넓은 특징을 갖고 있는데 wide가 잘못 전달되 white가 되었다고 함)가 서식하는 것으로 더욱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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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고롱고로 분화구 중간에는 마카투호수라 불리는 호수가 있다. 이 호수는 아무리 혹독한 건기라도 항상 물이 고여 있어‘동물의 에덴동산'이라고도 불린다. 건기와 우기에 따라 찾아오는 수가 틀리지만 펠리컨과 홍학을 볼 수 있다. 홍학무리들의 분홍빛이 띠를 이루어 호수주변에는 분홍빛 장관을 이룬다.
한해에 평균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응고롱고로의 동물과 분화구 호수주변에 모여드는 펠리컨과 홍학을 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동물 프로그램중 인기있는 동물의 왕국도 세렝게티, 마사이마라, 응고롱고로 지역 등지에서 촬영한 것이 많다.
응고롱고로는 마사이부족의 땅이며 유럽인에게 처음 발견된 것은 1892년 독일인인 바우만박사에 의해서다. 여기서 북서쪽으로 50km 떨어진 올두바이 계곡은 200만년 전의 초기 인류 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가 발견된 곳이다. 여기에는 박물관도 있다.
6.나일강(Nile River)
나일 강은 아프리카 대륙의 동북부를 흐르는 강이다. 적도 부근에서 발원하여 지중해로 흘러드는 강으로, 총 길이 6,671km, 유역 면적은 아프리카 대륙의 약 1/10을 차지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라고 알려져 왔으나, 2008년 5월 리마 지리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아마존강이 나일강보다 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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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에는 몇 개의원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오지에 있는 것은 부른디 산맥에서 발원하는 것이며, 여기서부터 카게라강이 되어 빅토리아호로 흘러든다.
빅토리아호부터는 빅토리아나일이라 하는데, 키오가호를 지나 머치슨 폭포를 거쳐 앨버트호의 북단으로 들어간다.
앨버트호에서 수단 국경까지는 앨버트나일이라 하며, 여기까지의 나일강은 산악지대를 지나면서 머치슨 폭포 같은 경관을 이룬다.
7. 오카방고 델다(Okavango Delta)
오카방고 델타는 면적 18,000km2의 세계 최대 규모 내륙 삼각주이다. 칼라하리 기저점의 보츠와나의 북부에 있는 이 삼각주에는 다양한 야생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야생동물의 천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곳에는 기린, 버팔로, 하마, 코뿔소와 다양한 종류의 영양 등이 있다. 또한 약 400여 종의 조류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자동차를 타고 공원을 통과하며 사파리를 관람할 수 도, 삼각주의 물길을 따라 키누를 즐길 수도 잇는 곳이다.
이렇듯, 아프리카의 진짜 모습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자연경관에서 더욱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아프리카의 절경을 여러분들도 한 번 느껴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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