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을 찾은 중국 요우커(游客), 2013 년에 1200 만명을 돌파했다.
중국인 전체 인구의 1%도 채 안되는 방한이지만, 한국 중국 수교이후 가장 가까운 나라로 발전한 수치를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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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신문주간 |
대한민국 서울을 찾은 중국 요우커(游客), 2013 년에 1200 만명을 돌파했다.
중국인 전체 인구의 1%도 채 안되는 방한이지만, 한국 중국 수교이후 가장 가까운 나라로 발전한 수치를 보여준 셈이다.
그럼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는 몇 명이나 될까. 정확하게 22 만 5201 명에 달한다.
그럼 서울시를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은 2014 년 기준 1000 만 명이 육박하고 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특별시의 중국과의 교류는 해를 거듭할수록 깊이 있는 행동을 펼쳐왔다.
불과 10 년전과 비교해도, 중국인들이 한국의 관문 서울을 찾는 관광은 지금에 비해 무려 5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모든 운영을 도맡았으면, 관광, 기업, 문화, 의료분야에서 50%이상 증가했다.
이를 ‘친 차이나 러브 서울’을 표방한 것으로, 서울시와 중국내 자치성과 함께 활발한 교류의 결과물이다.
2014 년 12 월 중순 중국 쓰촨성여유국은 한국대표처 설립했다.
한국대표처를 설립했다는 점은 좀더 긴밀한 협력과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쉽고 좀더 질 좋은 관광, 문화체험을 할수 있게 됐다.
아울러 중국법인의 기업들이 한국에 정착하는데 돕기 용이해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처럼 서울시는 중국과 다방면에서 교류를 본격화하는데 주저없었던 것은 중국시장의 미국 다음으로 우방국이며, 시장경제가 가장 밀접하다는 판단때문이다.
중국 쓰촨(사천)성여유국 한국대표처(수석대표 신희준)는 본격적인 한중간 관광산업발전과 문화관광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대표처 가동을 알리는 현판식은 판쥐링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장과 쓰촨성여유국장을 대신해 방한한 이홍림 쓰촨성중한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을 비롯한 한국 문화관광체육예술계 핵심 인사 60 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그대로 반영됐다.
쓰촨성여유국 한국대표처는 한중 수교 22 주년을 맞아 중국 쓰촨성 정부에서 관광분야를 담당하는 조직인 여유국과 한중관광산업분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핫라인으로서 프랑스와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4 번째로 개설된 해외 거점이다.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다음해 4 월 쓰촨성 핵심 관광목적지 관광객 송출을 위한 관광설명회 개최, 이후 국제관광설명회와 2016 년 세계무술대회 추진, 예술 및 체육교류전, 공정의료관광포럼 등 쌍방향교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 2 대 음식문화의 보고로 선정된 쓰촨성의 서울요리홍보관을 2016 년 중반 설립을 추진해 한국에 취업한 조리사들의 관리와 근무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두기로 했다.
쓰촨성은 약 1 억 2000 만명의 인구에 대한민국의 5 배 면적을 지닌 지역으로 팬더와 대나무로 유명하다.
특히 덩샤오핑의 고향이자 옛 삼국지 촉한의 배경으로 충절의 고장이다. 최근에는 성형과 미용 관심이 가장 큰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강조하고 있는 부정부패척결 차원에서 중국 텐진시 공무원단 대상으로 서울시 반부패 청렴시책 설명회도 주목을 받았다.
2014 년 9 월에 열린 설명회는 중국 장셴푸 텐진시 기율위원회 당서기 등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6 월에 서울시는 중국 산동성과 동북아 대기질 개선 위한 협력관계 구축도 힘썼다.
사실상, 서울시는 1000 만 인구의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1 억 인구의 중국 산동성(山东省)과 협력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드려지고 있다.
동북아 대기질 개선 협력은 산동성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 대기질 개선 정책의 핵심들을 배우고 돌아갔다.
베이징시와의 대기질 개선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는 등 동북아 주요도시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도 단단하게 확립돼 가고 있다.
산동성과의 대기질 개선 협력사항에 따라 앞으로 우수한 정책 기술·대기환경 정보 등을 교류하고, 대기질 개선 포럼·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한다.
질소산화물 배출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저녹스버너 제작기술과 노후된 경유차에 부착하면 매연저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매연저감장치 제작 기술을 보급도 추진하게 된다.
2013 년 4 월 중국 광저우에서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최대 인바운드 시장인 중국의 남부 대표도시 광저우에서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
서울시는 2008 년부터 베이징, 상하이, 충칭, 서안 등지에서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2013 년에는 광동성의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광저우에서 서울관광설명회는 인근 심천 지역과 광동성 전체를 대상으로 양 도시간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 드라마들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원인이 바로 ‘신파이한쥐(新派韩剧·새로운 유형의 한국드라마)’ 라고 이름 붙여 한류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방한한 중국 관광객 중 여성의 비율(2013 년 약 59%)은 점차 늘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류 문화체험, 쇼핑명소, 여름 및 겨울 세일시즌, 음식관광 등에 매력을 가지고 입국하고 있다.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DDP 등 서울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도 필수코스중 하나다.
서울시는 터치스카이(빵쇼), 펜타토닉(페인터즈 히어로), PMC (난타, 웨딩쇼), 트릭아이 미술관, 삼성 딜라이트 전시관, 코레일 공항철도, 아시아나, US 트래블(K-Shuttle),허니문여행사(서울시티투어버스), 롯데월드, 신라면세점으로 총 12 개의 관광 유관단체와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
시는 ‘한류메카 서울’, ‘쇼핑천국 서울’, ‘즐거움이 가득한 서울’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 강화를 위해 서울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관광의 최종 코스는 바로 그 나라의 문화다.
이런 기획으로 서울시는 “한국과 중국의 사회와 정치를 예술로 풀다”는 주제로, 한중 현대미술전 ‘액체문명’ 심층 강연회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2013 년 4 월 서울시립미술관은 '한중일 문화셔틀사업'으로 사회·문화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심층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빠르게 변하는 한국과 중국의 현재를 감지하는 방식에 대해 사회와 정치라는 사회과학적 관점을 현대 미술과 융복합적으로 풀어보는 심층 특별강연회였다.
서구화된 시스템 속에서 아시아권 국가인 한국과 중국 작가들이 보져주는 상이한 태도와 반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특별한 부분은 동아시아의 사람들은 거창한 국가적 수준과 급속도의 고도경제성장으로 엄청난 삶의 질 향상을 누리고 있는 중국의 사회는 구조도 국내 작가들의 시선 통해 전달했다.
빠른 경제성장 이면에 또 하나의 정체된 경제와 빈부양극화의 가속화로 인해 어려움을 어떻게 형성해 풀어갈지도 숙제로 남겨진 특별강연회였다.
서울시는 교육적인 측면도 강화했다.
바로 중국동포를 위한 자립 교육프로그램 지원도 눈여겨 볼만 했다.
2014 년 3 월에 시는 중국동포의 안정적인 생활정착 및 내외국인 주민간의 사회통합을 위해 ‘2014 년 중국동포 자립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지원사업’공모했다.
중국동포는 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광진 5개구에 13 만여명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동포에 대한 지원정책은 많이 미흡했다.
이는 내국인 주민들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갈등이 상존했던 것도 사실이다.
시는 중국동포가 실질적으로 안정된 생활정착을 돕고 서울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됨으로써 사회통합이 앞당겨 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이 가능한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들이 중국동포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나선 것이다.
중국 사천성 성도시에 등축제도 참가했다.
1 월 28 일~2 월 16 일 중국 성도시에서 개최되는 '금사태양절등축제'에 초청받아 75 점의 전통 한지등(灯)을 전시, 서울의 전통문화공연과 서울시 관광 홍보부스 등 서울관을 운영 서울관광 집중 홍보했다.
금사태양절등축제는 중국 성도시를 대표하는 축제다. 2013 년에 약 67 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 지난해 춘절연휴 기간동안 많은 중국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중국은 그 동안 상해, 북경 등 동부 연안 도시에 비해 서부내륙지역의 발전이 더딘 편이었다.
최근 중국 정부 주도하의 계획적인 개발계획을 통해 ‘성도-중경-서안’ 의 삼각경제권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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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항저우 의료 설명회 모습 © 중국신문주간 |
특히 사천성의 수도인 성도시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릴 정도로 비즈니스 및 물류 인프라가 우수해 중국 서부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는 이번 ‘금사태양절등축제’ 가 서울시 관광 홍보 및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4 년 한해는 가장 바쁘며 활발하게 서울시, 중국 여러 자치성과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며 “2015 년에는 좀더 미진한 양 도시간의 협력을 통해 더욱 교류의 장을 펼쳐 경제와 문화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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