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주간 온라인팀]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부는 청훙(程虹)과 함께 아테네에 도착해 문명고국 그리스에 대한 3일간의 공식방문을 시작했다.
며칠 동안 중국과 그리스 양국 지도자는 우정, 협력과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중국-그리스 양국관계 발전 속에서의 ’세가지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우정의 열기
현지 시간 6월 19일 오후, 리커창 총리 부부가 아테네 국제공항에 도착, 사마라스 총리와 부인이 직접 공항에서 영접했다.
이 시각부터 양국 총리와 양국 인민 사이의 우정은 끊임없이 표출됐다.
6월 20일 오전, 리커창 총리는 사마라스 총리와 함께 아테네에서 개최된 중국-그리스 해양협력포럼에 참석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축사에서 나와 리커창 총리는 “서로 상대방의 눈을 직시할 수 있는 친구”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자신과 리커창 총리가 서로 상대방의 눈을 직시하면서 오해를 조성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서로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런 개인 신뢰 역시 그리스 인민이 중국 인민에 대한 감정을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채무위기를 겪고있는 그리스 곁에서 늘 함께 한것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다”고 표시했다.
리커창 총리는 포럼에서 그리스가 3번에 걸쳐 중국의 대규모 해외인원 철수에 준 도움을 회고하기도 했다.
“1.3만 명 중국인이 리비아에서 철수하던 광경은 지금까지 중국인민의 마음 속에 남아있다.”
리커창 총리는 “이번 기회를 빌어 자리에 있는 여러분, 또 여러분을 통해 그리스 인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역경은 친구를 시험한다. 양국 인민의 소중한 우정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협력의 열기
6월 20일 오전, 아테네 성밖 피레우스항구가 화창하게 개인 하늘 아래에서 질서정연하게 운영되고 있다. 중국과 그리스 두 나라의 국기가 유럽연합기, COSCO기와 함께 나붓긴다.
리커창 총리가 사마라스와 함께 항구 컨트롤센터 플랫폼에서 항구 발전 현황과 비전을 요해했다. 양국 총리의 공동 지령 속에 화웨이(HUAWEI) 회사 장비를 만재한 열차가 중동부 유럽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피레우스항은 온전히 중국기업이 시장기획에 근거해 입찰, 건설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그리스 양국이 “시장을 기반으로, 기업을 핵심으로” 호혜 윈-윈 협력을 구축한 모범이다.
더 중요한 것은 항구에서 유럽연합기가 나붓기는 광경이 보여주듯 이런 협력은 기업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중국과 그리스 양국에 유리하며 중국과 유럽의 협력에도 유리하다. 대량의 중국-유럽 무역이 피레우스항을 통해 추진되고 이런 운송통로를 통해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6월 19일, 리커창 총리가 아테네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각, 양국 총리는 회담을 가지고 함께 양국 사이 문화, 경제무역, 투자, 해양, 재해방지, 인프라건설 등 영역 협력 문서의 체결을 지켜보았다. 피레우스항구는 중국-그리스 협력에서 빛나는 ‘명주’다. 그러나 양국 사이 협력은 바다에서 시작되었지만 이미 바다를 초월했으며 향후에는 보다 광활한 영역에로 확장될 것이다.
문명 융합의 열기
중국과 그리스는 모두 역사가 유구한 문명고국이며 동서방 문명의 전형적 대표다. 아크로폴리스와 만리장성은 모두 세계 문화유산이다.
양국 총리는 연일되는 교류속에서 서로 상대방 문명에 대한 흠모의 마음을 보였다.
중국-그리스 해양협력포럼에서 사마라스는 중국의 노자, 공자 등 선현철인(先贤哲人)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과 그리스는 비록 인구 규모와 국토 면적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양국은 모두 문명고국이다. 노자, 공자 사상의 영향력은 심원하며 오늘날에도 중요한 가치가 있는 전 인류의 공동재부”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리커창 총리는 플라톤에서부터 소크라테스, 또 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는 그리스 역사상의 사상가와 철학가를 언급했다.
“그리스의 많은 이야기는 중국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있다. 중국의 옛 전설도 그리스인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거리다.” 중국과 그리스 이 두 동서방 문명고국의 협력은 양국 인민의 상호 요해와 믿음에 중요한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부동한 문명 사이의 대화, 포용과 상호 귀감이 되는데 적극적인 시범 역할을 해줄 것이다.
국제사회 이번 방문 높이 평가
그리스 방문과 관련해 왕차오(王超) 부부장은 그리스는 변함없이 중국의 핵심 사안과 이익을 지지해온 나라로 세 차례나 중국 측의 해외 교민철수행동에 협조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 때도 중국을 지지해 주었으며, 현재 중국과 그리스 관계는 양호한 발전을 보이며 양국 지도자 간 긴밀한 교류를 통해 정치적 상호신뢰가 더욱 증대되고 분야별 협력 또한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 그리스는 유럽연합 순번 의장국을 맡아 유럽과 중국 관계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방문 기간에 리커창 총리는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의 회담을 비롯해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 등과도 회동하며, 양측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인프라 건설, 문화, 해양, 품질검사 등 분야의 정부 간 협정 및 계약 등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총리는 중-그리스 해양협력포럼 공동 참석을 비롯해 중국기업 중위안(中遠)의 피레우스항 부두를 함께 둘러보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의 전통적 우호를 한층 공고히 하고 양국의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대하며 분야별 실무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가오옌(高燕)부부장은 리커창 총리의 이번 그리스 방문으로 인한 경제무역 성과는 매우 풍성하다며, 물류, 에너지, 선박, 부동산, 수입 포도주 및 올리브유 등의 다양한 분야 협의를 체결하였으며 양국 시장 개방을 추진하고 양국 기업과 상업투자추진기구, 상회, 협회 간 협력을 장려하는 등 중국은 실력있는 중국기업의 그리스 사유화 사업 동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리스 전국상업연합회 주석은 중국-그리스 해양협력포럼 현장에서 연설을 청취한후 이와 같이 말했다. “나는 리커창 총리의 중국-그리스 해양협력 가강에 관한 주장에 몹시 찬성한다. 그리스는 동방에 속하는 동시에 서방에도 속하며 동서방을 연결하는 교량일뿐더러 중국 상품이 유럽으로 들어가는 문호이기도 하다. 그리스와 중국의 관계 발전은 전 유럽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프랑스 <유럽 타임스>지는 이와 같이 보도했다. 중국과 그리스의 "친밀한 접촉"은 지혜로운 것이며 중국과 그리스, 중국과 유럽 관계의 내실을 한층 풍부히 했다. 리커창 총리가 중국과 그리스 해양협력포럼에서 발표한 중요한 연설은 "평화와 협력, 화합의 바다를 구축"하려는 중국의 ‘해양관’을 서방에 전면적으로 보여주어 그들이 중국을 보다 잘 이해하게 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리커창 총리의 방문은 그리스에 대한 투자열기가 재점화된 상징이며, 그리스는 유럽에서의 중국의 문호와 유럽무역 주랑의 시발점이 될수 있으며 중국과 유럽 관계를 보다 밀접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DPA통신은 “중국은 리커창 총리의 그리스 방문을 통해 그리스와의 양국간 무역과 투자관계를 강화할수 있기를 바란다. 중국은 유럽연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용의가 있으며 그리스가 바로 이 전략의 가장 적당한 접속점으로 되었다”고 지적했다.
영국BBC 방송은 “중국과 그리스가 46억달러 어치의 무역투자협의를 체결했다면서 협의에는 재생에너지와 항운이 망라되었다. 양국 총리가 가진 보도발표회에서 사마라스 총리는 그리스와 중국은 시종 상호신뢰하고 지지할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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