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년 3 월 22 일, 새 임기의 중국지도자가 처음으로 방문하였다.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이 손을 잡고 비행기에서 내려왔을 때 많은 언론인과 정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외교가 이미 새로운 ‘시진핑식 외교 시대’로 들어섰다는 것을 민첩하게 알아차렸을 것이다. 시진핑은 새 지도자로서 전 세계에 기존 지도자들의 이미지와는 다른 자기만의 개성을 지난 독특한 지도자라는 것을 각인시켜 주었다
![]() |
▲ 사진/Andy Wong © 중국신문주간 |
[중국신문주간 민결 기자] 국가 주석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은 함께 손을 잡고 비행기에서 내려 세계 언론 앞에 처음으로 나타난 곳은 2013 년 3 월 22 일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이었다.
이는 새로운 임기를 맞은 중국지도자의 첫 방문이며 많은 언론인들과 정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외교는 이미 새로운 ‘시진핑식 외교 시대’로 들어섰다는 것을 민첩하게 알아차렸을 것이다.
2013 년 3 월부터 2014 년 11 월까지, 시진평이 중국 최고지도자가 된 후에 1 년 반 동안에 총 11번 외국을 방문하였고, 그가 다녀간 곳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에 걸쳐 있다. 이로써 온전한 순방 지도가 만들어졌다.
‘시따따와 펑마마’가 매번 언론 앞에 나타날 때 국제사회에서는 늘 놀라움과 흥분을 남기곤 했다. 2014 년 9 월 인도 방문 시 시진핑은 펑리위안과 함께 그네를 타는 모습을 보고 네티즌들이 “너무 사랑스러워!”라고 흥분해 소리쳤다. 11월에는 호주를 방문하여 총독부 관람시 펑리위안이 캥거루를 만져볼 때 시진핑이 곁에서 웃으면서 “그는 머리를 만지는 것을 싫어해요”라고 말했다. ‘설용호’ 과학탐사선에 들어가기 전, 앞으로 걸어가던 시진핑이 몸을 돌려서 펑리위안을 부축하고 배 안으로 들어갔다.
선명하고 개인적인 특색을 지닌 ‘시진핑식 외교’는 이미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61 세의 시진핑은 중국의 축소판이다. 키가 크고 단단한 몸과 자신감을 지닌 그는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캐나다 NO1 신문사인 <글로브 앤 메일>에서는 최근 1면에 평론을 게재하였다. <중국의 외교는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줬다>라는 제목이다. 이 기사에서는 ‘중국의 새로운 지도자 시진핑은 캐나다에 방문한 적이 없지만 우리는 그의 새로운 스타일을 알고 있다. 평온하고 친절해서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썼다.
중국 언론 매체는 이렇게 말한다. 시진핑과 펑리위안의 결합은 ‘시줸땅띠메이리부찌앤(习卷当地 魅丽不减)’라는 신조어를 중국에 유행시켰다. 이 말은 ‘매번 현지를 휩쓸며 매력이 감소하지 않는다’ 라는 뜻이다.
개인외교, 상호 신뢰를 높이다
2014 년 11 월 베이징 APEC 지도자정상회담 기간에, 시진핑은 오바마와 같이 중남해에서 저녁 산책을 하는 TV 화면이 많은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원래 이날 스케줄은 저녁 6 시 30 반부터 중남해 영대에서 산책한 후에 영대 함원전에서 회담을 진행한 뒤에 향의전에서 소규모 저녁 연회를 베풀고 마지막으로 영훈정에서 차를 마신 후에 9시 15 분에 모든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주변환경과 분위기 탓인지 원래 계획된 모든 절차의 시간이 다 미뤄졌다. 계획된 90분 동안의 연회는 2 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차를 마시는 30 분은 거의 1 시간 가까이 연장되었다.
‘오바마가 베이징에 오기 전 중국 대표가 아주 우아한 장소에서 오바마와 회담할 것이다’라는 정보가 중국 주미 대사 최천개를 통해 유출되었다. 외교부 예빈사인 사원대(司原代)국장, 중국 주 슬로베니아 대사로 처음 취힘한 루베이신(鲁培新)은 <중국신문주간>에게 중남해에서 두 정상이 만날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말했다. “중남해 영대 주변 환경이 아름답고 한적해서, 여기서 외국 지도자를 초대한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조지H.W.부시, 빌 클린턴 등 몇 명의 전직 미국 대통령밖에 없었어요. 여기서 만나면 주변에 따라오는 직원이 적어서 심신의 긴장이 풀릴 수 있고 더 허심탄회하게 교류를 진행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러한 국가 공식 방문은 보통 인민대회당에서 진행한다. 시진핑은 중남해 영대에서 영접하는 이유에 대해 오바마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제가 당신을 여기서 만나는 이유는 작년 6 월 써니랜드에서 만난 것을 생각해서 북경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2013 년 6 월 중,미 지도자들이 새 임기를 시작한 이후 서로 진행한 최고지도자 회담은 ‘장원(庄园)외교’ 형식으로 시작하였다. 미국 외교의 방식 중에 별장에서 이루어지는 ‘장원외교’는 최고급 외교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지도자 개인 간의 교류를 중심으로 한 ‘장원외교’는 대개 세 가지 외교 위상을 보여준다. 그것은 이웃 국가이거나 동맹국이거나, 이익과 관련된 사람이다.
경험이 풍부한 외교인사가 볼 때 장원외교의 특징은 지도자 개인 간의 교류, 심지어 사적 관계를 강화하여 가치관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나누는 것이다. 중,미 양국의 새 지도자들의 첫 회담이 ‘장원외교’의 형식을 채택한 것은 양국 지도자 서로 간의 관계와 믿음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진핑과 오바마가 저녁에 영대에서 산책하고 대화하는 형식 이외에 시진핑과 여러 나라의 지도자 간에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비정식회담을 진행하였다. 시진핑과 러시아 대통령 푸틴 간의 개인 관계도 아주 깊다.
2014 년 2 월, 시진핑은 소치동계올림픽에 참석해 해외 대형스포츠행사 개막식에 참석한 중국의 첫 국가수반이 되었다. 그는 행사주최국 지도자인 푸틴을 만날 때 “이웃에 기쁜 일을 있어 제가 특별히 축하하러 왔어요”라는 생활적 인사말 한 마디를 건냈다. 2013 년 연말 대형 기자회견과 2014 년 초 언론연합 인터뷰 시 푸틴은 “2013 년 10 월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열린 APEC 회의 개최기간에 시진핑이 나에게 생일 케익을 증정했다”고 언급하였다.
2014 년 9 월 11 일에서 19 일까지, 시진핑은 타지키스탄,몰디브, 스리랑카, 인도 4 개국을 9 일 동안의 공식 방문 하였다. 당시 언론 보도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면 ‘둘이 차를 마시다, 이야기 나누다’ ‘가정회식 참석하다’ ‘친구끼리 자주 만나야 친해진다’ ‘개인 만찬을 즐긴다’ ‘생일 축하한다’ 등의 단어가 늘 나타났다.
WeChat 의 공식계정 ‘학습소조(学习小组)’와 ‘경감(镜鉴)’ 이 <시따따(习大大)에 따라서 방문함> 등 일련의 수기를 발간하여 더욱 사소한 것들까지 묘사하였다. 타지키스탄 대통령 라흐몬과 함께 가정 식사를 마친 후 “ 정원을 산책하면서 라흐몬이 직접 나무에서 과일을 따서 시따따에게 드렸다.”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친히 시진핑 주석에게 민족복장을 입혀주고 벨트를 해주며 모자까지 써 드렸다.”
인도 방문할때 시진핑은 제일 먼저 인도 총리 모디의 고향 구자라트 주에 가서 그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둘은 같이 인도 전통 무용을 관람하고 강변을 산책하면서 중국과 인도 양국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나라의 원수가 화장실에서 나누는 이야기도 회담이다.” 봉황TV 수석논설위원 원차산이 말한 적이 있다. 원수 간의 ‘개인관계’라는 것은 양국 간의 복잡한 문제를 두 나라 원수가 만나 간단하게 풀어 내는 것이다. 국가 방문을 환영의식, 열병식 등 형식적인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개인관계로 외교를 촉진한다”는 전례도 있었다. 1975 년 가을, 미국 주 중국 연락처 주임을 담당하는 조지H.W. 부시가 중앙정보국 국장으로 임명 받았을 때 중국 부총리를 담당하던 덩샤오핑은 인민대회당에서 그에게 식사를 초대하였다. 이 파격적인 예우는 조지 부시에게 아주 감동을 주었다. 그는 추억을 회상할 때 “나는 그때 명의상의 대사는 아니지만 덩샤오핑과는 아주 진한 우정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1989 년 2월 25 일, 조지 부시가 대통령 취임한지 두 달밖에 안되어 중국을 방문하였다. 그 중 중요한 목적중의 하나는 덩샤오핑을 만나러 오는 것이었다.
2002 년, 미국 전직 대통령 부시는 중국 국가 주석 장쩌민을 초대하여 그의 개인 정원에서 회동을 가졌다. 둘은 같이 텍사스 바비큐를 만끽한 후 2 시간 동안 배를 탔다. 식사 후 부시 대통령은 자기가 좋아하는 하얀 트럭을 직접 운전하여 장쩌민과 함께 농장을 관람하였다.
“개인외교의 목적은 양쪽 개인 간의 우정과 신뢰를 증가하는 것이다. 이런 형식의 회동은 최종적으로 양국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과학원 남아시아 연구 센터 비서장 엽해림이 말했다 ‘개인관계’가 개인 간의 우정을 더 돈독하게 하여 나라 간의 상호 신뢰를 촉진시킨다.
루베이신(鲁培新)이 보기에는 ‘개인관계’가 정부 간의 정상외교를 벗어나 더 즐거운 외교 환경을 만들었다. “토론 형식은 비정상식이지만 토론 내용은 더 핵심적이고 효과적이 될 것이다.”
형식에서 스타일까지 모두 창의적
루베이신은 외교부 예빈사에서 20 년 동안 일을 했다. 그는 저우언라이, 덩샤오핑 등 지도자의 외교활동에 함께 참석한 경험이 있으며 장쩌민, 양상쿤, 리펑 등 지도자들을 따라 20 개의 나라를 방문하였다.
그가 보기에 저우언라이는 신중국 외교의 일련의 입장과 방법을 창조하였다. 평화, 독립, 자립적인 외교 정책, ‘친구를 넓게 또한 깊게 사귄다’. ‘공공외교, 인문외교’, ‘사람의 일을 한다’ 등의 사상들이 중국 외교에 대해 깊은 영향을 주었다. 앞으로 나온 수많은 외교 이론은 이 이론을 기초로하여 발전한 것이다.
“저우언라이는 중국외교에 대해 많은 규칙을 세웠다. ‘외교는 사소한 일이 없다’ ‘외교관은 군복을 안 입은 군인이다’ 등. 이 규칙들이 외교 부서의 입장에서 현재까지 계속 쓰고 있다. 하지만 각 임기의 지도자들은 자신만의 외교 스타일을 형성한다”,고 중국인민대학교 국제관계학과 대학 부원장 김찬용은 <중국신문주간>에서 말했다. 시진핑 시기의 외교는 형식부터 스타일까지 새롭고 창의적인 외교스타일인 것이다.
18 대 이후 시진핑은 31 개 나라를 방문하였으며 총 13 개 나라의 해외 주요 언론사에 서명 문장을 발표하였다. “이익계합점을 구하고 협조의 잠재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는 서명문장 중의 중요한 화제이다. “우리는 이 간단한 거래관계를 넘어 더욱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이념으로 중, 독 간의 협조에 더 많은 전략 의미를 갖는다”, 2014 년 3 월 28 일, 시진핑이 독일<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서 발표한 서명 문장 중에 강조하였다.
“우호관계 이야기하기, 우정을 심화하기” 이것도 중요한 내용이다. 시진핑은 최근 피지에서 서명 문장에서 <태평양 섬나라의 영원한 친구가 될 것이다> 며 “우리가 동고동락, 상부상조의 좋은 형제가 될 것이고 서로 협조하여 공동발전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며, 서로 알고 친해져서 자주 왕래하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호주에서 그는 서명문장 중에 “협조하고 서로의잠재력을 개발하며 우호적인 정의를 깊이 심는다. 손을 잡아서 중, 호 관계 간의 더 훌륭한 미래를 열다”라고 강조하였다.
일부 전문가들이 이 서명문장을 일부러 현지의 ‘영향력이 있는 신문지’에서 발표하는 이유는 외국을 방문하기 전에 외국 언론의 ‘각종 분석과 추측’에 대한 좋은 대답이 되었다. 서명문장으로 해외에 ‘협조, 우호’의 마음을 전달해서 국제 사회가 중국에 대한 필요없는 편견과 오해를 피하였다.
김찬용이 보기에는 이것이 ‘공공외교의식’을 구비한 창의적인 방식이다. “우리가 해외 민중에 대해서 외교를 진행하는 것이 더욱 중시하였다는 것을 표현하였다.”
방문 특징 상에 ‘단 (短), 평 (平), 쾌 (快)’인 ‘점혈식 외교’가 ‘시진핑의 방문 중에 가장 창의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이다’. 라고 <인민일보>에서 제일 먼저 보도했다. 2014 년 1 월 20 일, 외교부 발언인이 국가 주석 시진핑이 푸틴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서 소치 동계 올림픽에 참석했다고 하였다. 다음날 <인민일보> 는“이번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에 참석해 갔다오는 스케줄은 ‘점혈외교’”라고 하였다.
외교부장 왕이는 소치로의 ‘점혈식’의 방문은 중국 외교 실천의 또 다른 창의적인 행동이라고 하였다.
2014 년 7 월, 시진핑은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8월에는 몽골을 방문하였다. 두 방문은 모두 시진핑이 국가주석 취임 후에 전적으로 한 나라만 방문한 것이다. 이것도 학자와 언론인에게 ‘점혈식’외교인 것으로 보였다.
외교학원 중국외교 이론 연구소 주임 고비는 점혈식 외교의 ‘점’은 아주 핵심적이고 중요한 포인트 외교이며 이것이 점혈식 외교의 큰 특징이라고 가리켰다.
“중국은 주인으로서의 ‘홈그라운드 외교’가 점차 빈번해졌다”. 루베이신이 말했다. 이것은 최근에 점차 뚜렷이 나타나는 추세이다. “2001 년 상하이에서 제 9 회 APEC 지도자 정상회담이 열렸다. 2004 년에는 베이징에서 ‘중국, 아프리카 나라 협조 포럼’이 열렸다. 2008 년에는 베이징 올림픽인 ‘스포츠 외교’, 2011 년 광저우에서는 ‘아시아 게임’, 또한 많은 국제 조직 회의들, 예를 들면 상하이 협조 조직 회의, 동맹포럼 등”, 그가 보기에 새 지도자가 취임 후, ‘홈그라운드 외교’의 역할이 더욱 확실하게 되었다. 11 월 베이징 정상 회담으로 예를 들면, ‘아시아 태평양의 꿈’을 제시하여 아시아 지역 업무에 대해 ‘중국 방안’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중, 미 관계와 남해 문제 상에 의견차이를 협상하였다.
외국방문시 지역적인 집중회담은 시진핑 외교방식의 또 다른 창의적 외교이다. 2013 년 3 월,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시진핑은 아프리카 나라 지도자를 초대하여 특별한 아침 식사를 만들었다. 남아프리카,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등 십 여개의 나라와 국제 조직 지도자가 아침 식사에 참석하였다. 2013 년 6 월, 시진핑은 트리니다드와 토바고 방문 시 스페인 항구에서 자메이카 등 카리브 8 개 나라의 지도자를 초대해서 점식 식사를 하였다. 2014 년 11 월 피지 방문 기간에 시진핑은 중국과 수교된 8 개의 남태평양 섬 나라 지도자 함께 집중적으로 회담을 진행하였다.
“시진핑 주석의 ‘집중적인 회담’은 중국외교 역사상 최초이다.” 루베이신은 회상하였다. 그는 외교부에서 40년 동안 일하는 동안 이러한 ‘집중적인 회담’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이 방식은 작은 나라들과 함께 공동 관심사인 지역 문제를 토론할 수 있고, 시간을 절약하며 효율을 올릴 수 있다. 이 나라들을 방문할 때 초대하는 재무상의 부담을 감소시켜서 작은 나라의 환영을 받았다.”
친근하며 자신감 있는 개성외교
러시아를 처음 방문 할 때, 시진핑이 모스크바 국제관계학원에서 발표한 연설은 세계에 그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 중국의 새 지도자를 알리게 되었다.
“멀리에서 오셨는데 어찌 기쁘지 아니하겠는가!” “신발이 자기에게 맞을지는 신어봐야 알 것이다”. “몸이 21 세기에 들어가면 안 되며 뇌는 과거에 멈추어 있으면 안 된다.” 홍콩의<신보>가 이번 연설을 “평이하고 자신만만하며 관료적인 말투가 없으며 친화력이 있다. 통속적이어서 알기 쉽고 감화력이 있다”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중국외교 새 바람’을 형성하였다고 하였다.
시진핑의 연설 스타일에서 ‘속담을 말하고’, ‘이야기를 하며’, ‘자기 스토리를 말 하는것’은 청취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시진핑은 중국과 외국의 속어, 시, 유명한 문장을 인용하여 양국 관계를 비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러시아에서 연설할 때 한 말들이다. “러시아에 한 속담이 있다, ‘큰 배는 무조건 원양 항해를 떠날 수 있다.’ 중국은 한 고시가 있다. ‘거센 바람 물결 헤칠 그날은 꼭 오려니, 구름 같은 돛을 달고 창해를 건너리라’”.
콩고에서 연설 할때 아프리카 시인의 시도 읊었다. “앞으로 간다. 아프리카, 우리가 네 노래 속에 승리의 리듬을 들을 수 있게!” 멕시코에서 연설 할 때는, “귀국 대통령 베니토 후아레스가 예전에 말하였다: ‘사람과 사람 사이이든 국가와 국가 사이이든, 타인의 권력을 존중해야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중국 고대 사상가 공자가 말하였다, ‘자기가 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 강요하지 마라’.” “인용한 속담과 시는 주로 두 영역의 주제이다. 하나는 ‘조화’, 또 하나는 ‘우정’”이다. 루페이신은<중국신문주간>에 정리하여 말하였다. 이것은 ‘인문외교’의 한 중요한 면이라는 것이다.
속담에 비해 ‘이야기 하는 것’은 더욱 더 감화력이 있으며 평범한 국민과의 거리를 가까이 하기 쉬운 방법이다. 넓은 전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는 모스크바 연설에서 항일 전쟁 기간에 소련공군 대대장인 그리고리가 중국에서 중국인민과 함께 싸웠던 이야기. ‘양국 국민이 서로 지지하며 돕는 사례’를 들었다. 탄지니아에서 연설 할때는 중국의 젋은 커플이 아프리카를 얼마나 열광하게 사랑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중·아프리카 관계와 중·아프리카 시민이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를 할 때 중국 드라마 <아내의 아름다운 시대>가 탄자니아에서 핫뉴스로 방송하는 것을 예를 들어 말하였다. 백성들과의 공동된 화제거리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멕시코에서 연설할때 밀루티노비치가 중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친출에 기여한것과 모스크 다이빙 팀이 중국 코치 지도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사례로 양국 국민간의 우호왕래를 이야기하셨다.
여러 번의 연설에서 시진핑은 자신의 개인적인 특색을 드러냈다. 예를 들어 “나는 축구 팬이다. 젊었을 때 많은 러시아 문학작품을 읽었고 고향은 산시성에 있으며 6 번 째로 아프리카 대륙에 왔다 등이 내용이다.
2014 년 APEC 회희 기간에 사람들은 ‘APEC 블루’에 대하여 많은 조롱함이 있었지만, 시진핑은 회피하지 않았으며 모든 분들이 하늘이 ‘아름답고 짧다’를 걱정함에 있어 그는 직접적으로 해석하였다. APEC 블루를 유지하기 바란다 는 것을, 이러한 ‘진실된 ’말은 지도자의 실무적인 개인 스타일의 표출이였다.
여러 학자는 중국의 대외 홍보는 외국이 “알아듣는것, 듣기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으로 하여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고 하였다. 시진핑이 하는 스타일을 보면, 이러한 면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 분명하다. 중국의 미래는 홍보의 질과 효과에 중점을 두어 언어 방식 방면에서도 ‘세계와의 연결’을 더욱 더 중요시 할 것이다.
그 외에 시진핑은 늘 외부와 자기의 ‘체육 취미’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신화통신사에서 게재한 시진핑 인물 특집 원고에서 집사람 펑리위안 눈에서 “남편은 남다르면서 또한 평범한 사람이다...가끔 새벽 TV 에 중계 방송하는 체육 프로그램도 본다”라고 하였다.
2012 년 2 월, 아일랜드에 방문하는 동안 시진핑은 아일랜드 게일식 운동협회 관람 시 킥오프하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그는 “중거리 슛을 날렸다”, 이 순간이 기자의 카메라에 찍혔다. 그 후 시진핑의 TV 새해 축사를 하는 화면에서 슛날리는 사진이 시진핑 사무실에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2013 년 3 월 순방 전에 시진핑은 BRIC 대중매체 연합에서 인터뷰를 할 때 자기는 “스포츠 애호가이고 수영과 등산 등 운동을 좋아하며 젊었을 때는 축구와 배구를 좋아했다”라고 하였다. 차기 월드컵에 대하여 그는 “체육경기에 특히 축구경기의 매력은 예측할 수 없는 것에 있다. 내년에 경기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문어가 있는지 모르겠다. 브라질 축구팀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으며 저는 브라질 팀에게 좋은 행운이 있기 바란다”라고 하였다.
시진핑의 취미를 알고 나서 많은 나라가 축구 유니품을 선물로 시진핑에게 드렸다. 최근에 뉴질랜드 방문 시 뉴질랜드 영국식 럭비 풋볼 스타Ma’a Nonu 가 시진핑에게 8 번 유니품을 선물하였다.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이 받은 각종 유니품 선물은 10여개에 이른다고 하였다.
2012 년 2 월 17 일, 시진핑이 미국 방문 기간에 LA 에서 NBA 게임을 구경할 때 레이커스 팀의 스타 매직 존슨은 그에게 코비의 사인 유니품과 1호 기념 유니품을 선물로 건냈다. 축구스타 베컴은 시진핑에게 자신이 사인한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유니품을 선물하였다. 2013 년 12 월 영국 수상 캐머런이 중국을 방문 할 때는 잉글랜드 남자 축구팀 모든 팀원의 유니품을 시진핑에게 선물로 건냈다. 2014 년 3 월 28 일 시진핑 독일 방문 기간에 독일 총리 메르켈이 그에게 ALBA 베를린 축구 유니품을 선물로 건냈고, 2014 년 7 월 19 일 아르헨티나 부대통령 및 국회의원을 겸임한 보도는 방문 한 시진핑에게 아르헨티나 백넘버 10 번인 축구 유니품을 선물로 건냈다.
미국 주간은 시진핑을 2014 년도 전세계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선정하였다. 미국 주 중국 전직 대사 존 헌츠먼은 “시진핑은 덩샤오핑 후에 가장 개혁적인 중국 지도자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가 될 것.” 이라고 말하였다.
일부 관찰자들은 시진핑은 국제 사회에 중국 지도자의 이미자를 예전의 단일하고 용통성이 없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더욱 인간적이고 부드럽다는 느낌을 안겨주도록 변화를 주었다고 한다.
“개성이 있는 지도자는 국제 사회에서 더 쉽게 기억하게 되고 좋은 감정을 얻게 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푸틴은 비록 개성이 있지만 개인 스타일이 과도하게 강하여 때로는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김찬영은 “중국 공식 외교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내성, 겸손, 상대방을 존중하며 각 임기의 지도자들의 개성은 외교스타일에 크게 관련이 있다.”라고 하였다. 김찬영은 <중국신문주간>에서 “시진핑은 자신감과 친화력이 있으며 강인함과 유연함을 겸비한 개인 스타일을 드러내는 지도자이다”라고 하였다.
유연성 외교의 놀라운 성과
2014 년 베이징 APEC 만찬회에서 중국 민족 옷차림을 한 아베 아키에와 펑리위안은 미소를 짓으며 인사말을 나누었다. “만찬회에 초대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옆에 아베와 시진핑도 웃음을 드러냈다.
일본 대중매체<일본경제신문>은 “오전 정상회담 시작하기 전 시진핑과 아베가 악수할 때 시진핑의 표정이 굳어 있다”고 하였다. “두 영부인의 행동이 현장 분위기를 완화시켰다”라고 동행한일본관력 인사들이 말했다.
세계 각 나라는 여성이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에 힘을 쓰고 있다. 영부인은 이번 기회에 시범 역할을 하였다. 전 세계 각 나라의 영부인이 적극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 하였다.
중국 영부인 펑리위안은 이러한 면에서 특히 주목을 끈다. 중국에서 인기 많은 소프라노 가수와 중국 민족 성악의 대표인물로 중국 문예 연합회 부주석으로써 그녀는 세계위생조직 결핵병과 에이즈를 대항하는 친선대사, 또한 중국 연기를 통제하는 협회 이미지 대사, 에이즈 예방 의무 선전원 등 공공사무 역할을 하였다. 펑리위안은 이미 주목을 받는 대중적 인물이 되었다.
시진핑이 국가 주석이 된 후, 펑리위안도 영부인으로써 빈번히 함께 순방하였다. 펑리위안의 수행 방문은 매번 주목을 받았다. 순방시의 스타일, 착용한 국산 브랜드, 펑리위안 스타일 등의 내용은 네티즌 사이에서 모두 인기 검색어가 되었다.
2013 년 3 월, 펑리위안 중국 디자이너가 제작한 옷을 입고 러시아를 방문하였다. 그녀의 패션은 곧바로 패션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외국 매체는 “펑리위안은 패션을 잘 알며 자신만의 중요한 특성이 있다. 이러한 점은 중국인한테 더욱 더 존경을 받는다.” <명리장>잡지는 그녀를 한해의 최우수 패션스타일 리스트에 올렸다.
패션스타일 외에 펑리위안이 착용한 국산 가죽가방, 국산 핸드폰은 모든 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영부인 신분으로 시진핑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할 때부터 펑리위안은 늘 외교 공식행사에서 국산품을 선보였다. 방문 할 때의 옷차림과 준비한 선물이 거의 국내 브랜드여서 많은 국민에게 칭찬을 얻었다. 대중 매체는 “영부인을 통하여 국산품을 홍보한다”고 말한다.
국산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 외에 펑리위안은 여러 공식식상에서 중국전통문화를 널리 알렸다. 방금 끝난 베이징 APEC지도자 비공식회의 기간에 펑리위안은 중국에서 초청한 일부경제체제 지도자와 대표부인을 모시고 이화원(颐和园)을 참관하였다. 또한 경태람(景泰蓝), 꽃실 상감(花丝镶嵌)과 조각상 등 비물질문화유산을 전시 관람하였다. 호주에 방문한 기간동안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대학도 참관하여 공자학원에서 학생에게 표준말, 서예, 전지 공예와 자수를 가르쳤다.
수행 방문 기간에 시진핑과 펑리위안의 행동이 네티즌에게 포착되었다. 여러 번 비행기 트랩에서 걸어 내릴 때, 펑리위안은 항상 시진핑의 팔짱을 낀다. 인도를 방문할 때, 두 분은 여유롭게 그네를 뛴다. 코스타리카에 방문에는 커피시음 하는 것을 초청받았으며 함께 디저트를 나눴다. 플랜테이션에서 시진핑은 커피꽃을 한 줄 따서 펑리위안에게 맡아보라고 하였다. 평범한 사람과 똑같이 친밀하며 따뜻한 행동은 억만 명의 국민을 감동시켜 “사랑이 있다”와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라고 하였다.
글러벌 시대에 국가 영부인이 출행할 때의 옷차림, 액세서리, 말과 행동, 개인 스타일 등 은 여러 매체와 국민들 사이에서 거론되었다. 이것은 대국 정치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영부인외교 내용에 따르면 펑리위안은 “영부인 외교”의 전통을 따르며 시진핑과 함께 순방할 때 일정은 주로 여성, 어린이 공익사업과 문화교류 사업에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러시아를 방문할 때, 펑리위안은 고아와 부모를 잃은 어린이만 받아들이는 모스크바 리쿠 제 15 기숙학교를 방문하였으며 아이들의 공연도 보았다. 탄자니아에서 펑리위안은 단독적으로 탄자니아 부녀와 발전 재단을 방문하여 재봉기과 책가방을 기증하였다.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도도 하였다. 영부인으로써 다른 나라 영부인을 중국에 초청하였다. 2014 년 3 월, 미국 대통령 오바마 부인 미셸이 펑리위안의 초청에 응하여 두 딸을 데리고 중국에 방문하였다. 일부 경력이 많은 외교가들은 중국외교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고 하였다. 중국이 국제사회와 아주 잘 융합되어 가고 있고 더욱 개방되었다는 것을 반영할 수 있다.
펑리위안의 영부인 외교는 중국 내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많은 대중매체는 그녀의 매력은 이미 중국의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고 칭찬하였다. 심지어 외국 대중매체에서도 ‘펑리위안 열풍’ 이 일어난다.
늘 엄격한 서양 대중매체도 칭찬하였다. ‘아름답고 시원시원한 중국 영부인’, ‘중국 스타일’, ‘세계를 환하게 만든다’, ‘우아하다’. ‘마음이 넓다’, ‘중국의 매력 공세’ 등 새로운 해석들이 쏟아졌다.
펑리위안 열풍은 전세계가 영부인 외교도 글러벌 정보 시대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싱기포르 <연합조보>에서는 펑리위안은 중국의 ‘새로운 카드’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미국 조합회는 “국제사회에서 인기가 높은 영부인은 중국 국제이미지를 향상시킬 것이며 또한 중국이 국제 여론의 지지를 얻을 수 있게 도울 것이다.”라고 하였다.
김찬영 입장에서는 “비록 국제교류에서 국가 이익을 핵심원칙으로 해야 하지만, ‘영부인 외교’는 공식외교의 유익한 도움이 된다. 가장 큰 효능은 ‘인상 점수’이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보수적이고 융통성 없다는 편견을 바꿔 주었다”라고 하였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
많이본 기사
- 경제
- 사회
-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