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메르스를 넘어 의료관광 정상화 나서

화장품, 미용 연계 의료관광상품 개발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박차 가할 예정
충청북도, 2014년 외국인환자 유치 증가율 전국 1위
오재헌 newschina21@naver.com | 2015-06-24 14: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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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로 단체의료관광객 등 관광객의 방문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몽골 및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객 19명이 오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관광객은 난임환자 2명을 동반하는 등 체외수정, 인공수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관광객 일행은 6월 26일 입국하여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참조은치과병원, 모태안여성병원, 고은몸매 피부 성형외과의원, 와인피부성형외과의원 등 6개 의료기관과 청남대, 문의문화재단 등을 방문하고 7월 2일 출국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또한 중국인 유학생 SNS기자단을 이용한 홍보, 외국에 어려운 사람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나눔의료사업, 화장품, 미용등과 연계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의료인 연수, 몽골 등 신흥시장 개척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14년도 전국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발표에 따르면 충북의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 2013년도 813명에서 2014년도 2,333명으로 187% 증가되어 전년대비 외국인환자 유치율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외국인환자가 1인당 진료비를 평균 61만원 정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충청북도의 경우 14억원 진료수입과 쇼핑, 숙박, 등을 포함하면 70억원 정도의 경제적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오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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