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이들을 위한 숲 체험장 열어
- 다양한 숲 생태체험과 놀이로 아토피 등의 힐링 공간 기대
- 박현민 news@inewschina.co.kr | 2015-01-08 12: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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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오릉유아숲체험장에 설치된 곤충 호텔. (사진 = 은평구청) © 중국신문주간 |
[중국신문주간 박현민 기자] 은평구(김우영 구청장)가 서오릉도시자연공원의 탑골생태공원(진관동 390번지) 내에 유아숲체험장 조성을 지난 12월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장은 숲체험의 기회가 적은 도심의 아이들이 숲과 자연의 이로움과 계절의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심 속에 마련된 공간이다.
이번에 조성된 서오릉유아숲체험장은 전액 시비(1억 6000만원)를 지원받은 것으로, 설계단계에서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선생님, 지역주민, 어린이, 학부모, 아동, 숲체험 전문가 등이 참여해 유아들이 선호하는 시설물을 반영, 지난 8월말에 착공하여 지난해 12월에 완공하였다.
유아숲체험장에는 모험놀이, 계곡물을 이용한 습지관찰, 숨바꼭질 편백나무 미로찾기, 도란도란 유아숲길, 관리실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숲내음교실 및 대피소, 움집, 밧줄놀이, 흙놀이장 등 특색있고 다양한 시설물을 도입하여 유아들이 맘껏 숲 생태체험을 통해 영유아의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숲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아토피 등 힐링 공간으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있는 서울둘레길과도 연결되어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가족단위 및 학부모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 체험장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공간으로 개방 중이며, 동절기가 끝나는 3월부터는 정기적으로 숲체험 활동이 가능한 단체를 모집해 주중에는 단체나 기관을 중심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2014년 서오릉 유아숲체험장 조성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비단산 유아숲체험장(신사근린공원내)을 조성하는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녹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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