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산모와 아이 건강 보건소에 맡기세요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가정방문 건강관리 높은 호응
최민영 news@inewschina.co.kr | 2015-01-09 11: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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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주간 최민영 기자] "먹고 사는 것도 빠듯해 산후 조리도 남편의 도움으로 집에서 겨우 했어요.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했는데 보건소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고 찾아와 주니 정말 너무 고마워요"

 

중랑구가 산모들의 건강한 출산과 만 2세 이하 영유아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가정방문 건강관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가정방문 건강관리는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태내환경지원, 산전·후 우울증 관리, 임신·출산 건강관리, 아기 달래기, 아기와 의사소통, 예방접종, 양육지식 및 기술, 가족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몸무게 및 신장, 머리둘레 측정, 신체검진 등이 있다.

 

또한, 영유아의 신체발달 상태, 단계별 예방접종, 임산부의 건강상태 체크, 모유수유방법 등을 전문 간호사가 직접 실시해 산모와 아기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는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생필품, 장난감, 아기용품, 쌀, 기저귀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장판, 도배 등 영유아의 거주가 취약한 가구는 주거 환경 개선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에 힘입어 건강관리에는 지난해 연말 기준 504가구가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중랑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시연숙 과장은 "중랑구보건소는 예비맘 교실 운영 등 임산부와 영유아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과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중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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