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 마이크로 무비’ 그 꿈을 펼친다

Movie 하이타우 영화감독
이홍준 news@inewschina.co.kr | 2015-02-03 19:17:18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 중국신문주간

 

 

내몽골 출신 하이타우(海涛)는 평범한 영화감독이다, 10 년간 감독생활을 하면서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중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작품을 찍고 싶어했다. 중화 마이크로무비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 하이타우는 이렇게 대답했다. 

 


“성장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전통문화에 깊은 감정을 갖고 있거든요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부터 내가 좋하는 것과 알고 있는 것들을 영상을 통해 대중들한테 전해주고 싶었어요.”


중국의 문화산업에 있어서 2014 년은 좋은 한 해였다.

10 월 15 일 베이징에서 열린 문학작품토론회에서 중앙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위주석 시진핑 (习近平)은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는 중화민족의 영적 생명선이고,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의 지적 원천이며, 우리가 세계 문화중심에 있을 수 있는 견고한 발판이다.

 

새로운 이 시대에 들어서서 중화 전통문화 발현은 중화문화와 중화 미학정신을 세계에 떨치면서 중국의 파워를 응집하여 전국 여러 민족이 활기찬 미래를 향해 나가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다. 다문화적이고 경제가 글로벌화 된 오늘, 5 천 년 역사에 빛나는 중국은 문화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


그렇다면 우리 ‘민족의 혼, 국가의 명맥’인 전통문화를 어떻게 계승하고 발현할 수 있을까?


국가의 정책은 하이타우의 꿈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위의 모든 자원과 인맥을 동원하여 전통문화작품 만들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전통문화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이런 문화의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는 이런 무궁무진한 매력 속에서 수많은 영감을 얻었다. 하이타우와 그의 동료들은 역사와 지역을 통하여 중국 내의 6대 문화지역을 선택했다. 중원, 제(齐)와 노(鲁), 실크로드,경(荆)추(楚), 오(吴)위(越), 장(藏)강(羌)이(彝). 우선 이 6 개 문화지역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에 대하여 깊이 탐구하기 시작했다.


전통문화 발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많이 아이디어가 오고 가게 되었지만 그 중에서 마이크로무비란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매체를 발견하게 된 것은 큰 수확이었다.최근 2,3 년간 마이크로무비는 사람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마이크로무비는 홍보영상, 프로모션영상, 다큐멘터리영상 등 여러 분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마이크로무비는 시간이 짧고 용량이 작지만 홍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주 적합하다. 이로 인해 예술, 사랑, 꿈 이란 주제로 중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 ‘중화 마이크로 무비’ 그 꿈을 펼친다 > 라는 마이크로무비 페스티벌이 탄생하게 되었다.


2014 년 12 월 12 일 중앙도시화사업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의 중점적 내용은 도시화 개척을 실행할 때 문화유산과 역사적 유산 및 지역 특색에 초점을 두고 개발하는 것이었다. 이번 회의는 프로젝트의 콘셉트를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것은 바로 전국 2 천여 개 지역 각지에서 각 지방특색에 따라 마이크로무비 형식으로 촬영하여 인터넷을 매체로 촬영한 작품을 서로 교류하고 알아가는 과정이다. 하이타우는 말했다. “자기 고향이 어떤 중국특색의 전통문화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 < 웨이미(微美)>와 연락하면 됩니다. 모든 인문과 도시들이 자신의 미를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모든 분들이 힘을 다하여 이 아름다운 문화가 보존 되길 우리는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쉬운 일은 없다. 중국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몸통이 철강인데 못을 몇 개 박을 수 있을지’. 수천 편의 작품을 작업하려면 인력과 물력이 대거 투입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영상에 큰 꿈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다. 이 외에 자금력도 그들이 직면하게 되는 큰 문제점이다. 지금 여러 기업가들을 통해 그들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어필하여 이 프로젝트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주 의미 있는 일이다. 물질적인 것은 한시적이지만 문화는 오래 동안 대대로 되물려 내려간다. 시대의 변화와 발전으로 인하여 우리 곁에 있던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문화살육시대’에 살면서 다음 세대에 전해지는 것이 단순 물질적인 것이라면 이것은 우리 민족의 비극이다.


그들은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영상으로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기록하고 아름다운 이 순간을 간직해야 한다고 말한다.


“천리길을 갈 때 첫발이 중요하다고 다음세대, 나아가 더 오랜 기간 동안 전해져 내려가도록 우리가 첫발을 내 디딥시다. 많이 참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微美>프로젝트는 국가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하이타우과 그의 친구들은 온갖 어려움을 물리치고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중국에 훌륭한 전통문화는 넘쳐난다. 5 천 년 역사는 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거대한 보물이다. 우리는 그 거대한 보물 중 일각만 보고 있다. 개개인으로 이 보물들을 보호하기에는 턱없이 힘이 부족하다. “이번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보호의식을 갖게 된다면 좋겠다”고 하이타우는 가슴벅찬 표정으로 말한다. ★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이홍준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