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생 양웨이, 양운 부모의 일상훈련
- 한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여러 아빠들의 교육방식이 TV화면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각자의 성격이 다르기에 아이들의 교육방식도 각양각색이었다. 그들 중 유일하게 80 년대 생인 양웨이(杨威)는 아버지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어색해 보였다. 여러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이 시간은 양웨이에게 있어서 또 한 번 배우게 되는 과정이었다
- 진웨이 news@inewschina.co.kr | 2015-02-03 18: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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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웨이와 아들 양양양 사진/IC © 중국신문주간 |
[중국신문주간 진웨이 기자] TV 에서 자기가 ‘잘하지 못한’ 편을 보면, 5 살이 되지 않은 양양양은 곧바로 귀를 막거나 거실로 숨는다. 2014 년 그는 아버지 양웨이(杨威)와 함께 후난 채널의 친자생존 체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제 2 시즌에 나갔다.
TV 화면 앞에서 드러난 모든 행동이 양양양(杨阳洋)의 성격에 많은 의심을 주었다. 예를 들면, TV 한장면에서 5 명의 아이들이 함께 황뢰의 딸 다다의 집에가서 저녁을 먹는다. 다다는 방 청소를 했고, 문에다가 자기가 직접 만든 ‘no shoes’ 라는 공지를 작성하였다. 다른 친구들은 따라하며 양양양만 신발을 벗지 않고 공지를 잡아뗐다.엄마 양운(杨云)이 “왜 다들 신발을 벗는데 넌 안 벗니”라고 물었다. 양양양은 말하지 않았다. 양운은 창피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벽에 써있는 글을 몰라서 그런 것 아니야?”라고 물었는데 아들이 여전히 침묵하였다.
양운은 마음 속에서 잘 안다. 아들은 실은 더러워질까봐 그런 것이다. 평소에 그림을 그릴 때, 아들은 물감을 손으로 만지고 또 들었는데 손은 뻣뻣해 지고 움직이지 않는다. 또 한번 이런 적이 있었다. 프로그램 촬영 중에 논밭에서 축구를 쳐야 되는데 양양양은 처음에는 내려가기 두려웠다.
그녀는 양웨이와 같이 아들에게 말했다. 앞으로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청소를 해도 되고, 그러면 그 방이 더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양양양을 이해하는 것 아니었다. 한 네티즌이 “마음이 좁다, 자비하다”라는 댓글을 올렸다. 양웨이는 1980 년에 태어났고, 가족에 또 누나가 한명 있다. 양운은 남편보다 4 살 어리며 외동딸이다. 80 년 대 생 부모에게는 비록 모두 세계체조 챔피언이지만,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하는 것인가에 대하여 신입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의 규정과 현실
외동딸인 양운은 또한 단체 환경에서 자라 양양양을 낳았을 때 “그냥 막 키웠다”. 옷, 신발이 항상 뒤집어 있었고, 기저귀를 가는 방법도 몰랐다. 양양양은 홍콩에서 태어났을 때, 어느 날에 양웨이와 엄마가 모두 밖에 있었으며 양운 혼자만 호텔에 있었다. 갑자기 아이가 검은 색 똥을 쌌는데 양운이 잘 몰라서 어머님에게 전화하였다. 이제야 아이가 똥을 쌌다는 것을 알았고 기저귀를 바꿔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아빠의 역할을 한 양웨이도 양운보다 잘하지 못했다. 처음 애기를 안을 때 긴장해서 양쪽 팔이 모두 뻣뻣하게 들었다. 그 다음에 양쪽 팔을 편하게 내려도 된다는 것을 알았다.
아기의 태어남은 그들을 바쁘게 만들며 특히 양웨이는 더욱 그렇다. 처음에 그는 적응하지 못하며 집에 “갑자기 낯선 물건이 왔다”고 느껴졌다. 양양양 2살이 되어 말을 할 수 있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때야 그는 아들과 정을 키우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 팀에서 자라 가족을 자주 만나지 못한다. 양웨이의 가정관념이 강렬하지 않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말을 잘 듣고, 성격이 완강하다. 체육학교에 가서 수업하여 왕복이 5KM가 되어 걸어서 다닌다. 제일 인상적인 것은 체조하러 나갔을 때 모든 기숙사 사람들이 늦잠을 자다 코치가 기숙사에 와서 팀원들을 모두 불러내 하늘의 기러기를 보았다. 겨울인데 몇분정도 보고 눈물까지 날 뻔했다. 코치가 “기러기 실은 늘 날고 있지만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생해도 견뎌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웨이가 현재 후베이성 체조센터에서 취임하여 그는 늘 이렇게 비교했다. “만약 고생하는 것은 한 병의 물이라면, 예전 우리 세대의 운동선수는 8 명이 다 마실 수 있고, 두명이면 다 못 마신다. 그런데 지금은 오직 3 명이 5 분의 4 까지 마실 수 있다”. 그는 남자 애는 고생을 많이 해야 나중에 크면 더 완강해질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아빠, 어디가>에 나가기 전에 그는 양양양을 데리고 시골에 가서 살 생각이 있었다. 그 때 양양양은 돼지도 못 봤다. 낚시를 할 때 시골에 가서 진흙 길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되었다.
그는 항상 양운이 양양양를 너무 배려한다고 생각한다. 거실에 싱글 침대가 하나 추가되었고, 양양양은 매일 저녁에 부모님과 함께 잔다. 아들이 조금만 기척을 내면 양운은 깨서 이불도 정리해 준다. 양웨이는 아들을 그렇게까지 걱정 안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옷을 입을 때도 양운은 아들에게 많이 입혀준다. 양웨이는 이렇게 하면 오히려 추위를 잘 타며 감기에 쉽게 걸린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양웨이를 걱정하게 만드는 것은 아이의 식사문제이다. 양양양은 테이블 앞에 앉아 있지만, 밥을 한 입 먹는 것이 꽤 오래 걸린다. 한끼니 많이 먹지 못하는 것이다.
2 살 반 전에 양양양은 가족이 밥을 먹여준다. 먹이면서 iPad 를 보는 것이 점점 습관이 되었다. 이렇게 하면 근심을 덜하지만, 아이의 집중력은 밥 먹는 것에 없다. 부부가 보니까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식사규칙을 다시 정했다. “밥을 먹이지 않는다. 측히 돌면서 먹이지 않는다”. 3살 반 후부터 양양양은 혼자 밥 먹기 시작했다.
사실은 외동딸인 엄마 양운은 어렸을 때도 부모가 돌면서 밥을 먹였다. 크고나서 그녀는 남의 집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그릇 들고 쫓아다니는 것을 보았다. 찌꺼기가 땅에 떨어져 어떤 아이는 10분에 한 입 먹을 수 있다. 그래서 깊은 감명을 받았고 고치기로 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일치된 견해를 얻어냈으며 비록 아이가 얼마나 먹든 먹여주지는 않겠다고 결정하였다. 두끼니 간에 간식이 없고, 만약에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면 혼자 굶을 것이다.
양웨이 보기에는 먹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니라 ‘태도 문제’다. 밥 먹는 것을 보면, 한 그릇의 밥을 모두 먹어치우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반 그릇 먹어도 진지하게 먹어야 한다. 그들은 마음에 두는 것은 아들이 밥 먹을 때 적극적이지 않고 집중하지 않는 것이다. 양운은 “우리는 아들에게 무엇을 하든 올바른 태도로 해야 하며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또한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부가 생활은 일정의 얼거리와 규칙 범위 내에 있다고 생각한다.<아빠, 어디가>제 2 시즌의 5 커플 스타 아빠의 교육스타일 모두 다르다. 방임 스타일, 이성 스타일, 친구 스타일이 있다. 양웨이 자기의 교육 스타일은 ‘코치식’이라고 귀납했다. 양운은 옛날에 양웨이이 아들을 교육하는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다. “진짜 코치 같았다”.
양웨이이 양양양이 자기 능력으로 어떠한 일을 해낼 수 있기 바란다. 그러나 집에 외살머니가 돌봐주기 때문에 이 원칙은 항상 견딜 수가 없었다.
한 집안 식구들이 나가기 전에 시간이 부족하여 외할머니는 양양양에게 신발을 신는 것을 도와준다. 오랜 시간을 지나 아이는 의지하여 나가기 전에 항상 발을 내밀며 외할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나중에 되고나서는 신발 신으러 가라고 해도 못 들은 척 아예 반응이 없다. 하지만, 만약에 양웨이와 양운이 말하면, 상황이 완전 달라지고 양양양은 무조건 순순히 말을 잘 듣고 신발 신으러 간다.그는 그래서 이렇게 표현했다. 양양양은 부모님 앞에서는 ‘자각 모드’를 열리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앞에서는 ‘자유 모드’를 열린다.
양웨이이는 심지어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기 원한다. 양운은 이별을 아쉬워한다. 아이는 외동이고 이렇게 일찍 고생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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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신문주간 |
외동딸 엄마가 아들에게 ‘소통’을 가르친다
양운은 외동딸이지만 양웨이이는 아니다. 두 사람이 연애할 때부터 예를 들면 저녁에 뭐 먹을지, 운전하면 어디로 갈지 등은 보통 양운의 지시를 따른다. “나는 오기가 있다고 생각한. 나는 뭐 하고 싶으면 바로 하는 편이며 나를 막지 마라”. 양운은 “양웨이이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자기보다 많고, 남의 입장에서 문제를 고려한다”를 인정한다. “하지만 나는 안 된다. 나를 좀 힘들게 만들고, 고생 시켜도 되는데 나를 억울하게 하면 안된다.”
한 동안에 양양양이 새로운 말버릇을 하자 배웠다. “나는 너를 버릴거야!” 예를 들면, 양운이 그에게 물을 한잔 주었는데 양양양이 “난 안 마셔!”라고 말했으며 다음 한 말은 바로 나는 엄마를 버릴거야!”이다.
양웨이는 마음에 두지 않았다. 아이잖아, 물을 안 마시는 것과 밥을 안 먹는 것을 말하는 것처럼, 나중에 크면 다 나아질거다. 하지만 드디어 어느 날에 양운은 참지 못한다.
그녀는 폭발하였다. 그녀는 나가기 전에 엘레베이터에 들어가며 양양양을 스레기 장에 데리고 간다고 했다. “’엄마를 버릴거라고’ 말하지 않았나? 그럼 나도 너를 버릴거야. 이따가 쓰레기 차가 오면 너를 데리고 갈 것이다.” 처음에는 양양양은 엄마가 장난칠 줄 알았다. 하지만 양운이 뒤돌아 갈 때 엄마가 진짜 화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계속 울고 엄마에게 용서를 빌었다. 그 후에 그는 나쁜 버릇을 고치기 시작했다.
양운은 ”외동은 내 자신에게 구현하는 것이 바로 자기중심이다. 내 눈에서는 모래가 들어가면 안 되고, 진짜 매를 맞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끔 그녀는 반성도 한다. 이렇게 아이를 대하면 너무 엄격하지 않는가? 그의 타고난 성격을 억제하는 건가? <아빠, 어디가>에 참가할 때, 양양양의 여러 행동이 “모든 마음 속에다가 두어 지는 것을 싫어한다”로 여겼다. 예를 들면, 여러 애들이 같이 큰 초원에서 ‘루오버둰’이라는 게임을 할 때, 양양양은 탈락되어서 입을 삐죽거리면서 다른 사람들과 놀기 싫다고 했다. 인터넷 나쁜 댓글을 보면서 양운은 좀 억울하다.
사실 양양양은 어렸을 때부터 표현, 소통하는 것을 못했다. 집에 있을 때도 무슨 일이 있어도 말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말도 안 하고, 혼자 삐지고 있다. 양웨이의 성격과 닮았다. 양웨이는 늘 하고 싶은 말 있어도 마음 속에 둔다. 그래서 양운을 고민하게 만든다. 어렸을 때부터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그녀는 아이를 인도한다. “울고 마음 속에 두면 무슨 소용이 있어? 말을 해야지!”
“저도 잘못이 있지만 그 때 매일 매일 저를 미니까 저도 삐졌어요.”라고 양양양이 설명했다. 양운은 그에게 다시 말하며 져도 되지만, 입을 삐죽거리지는 마라.
몇 기 프로그램 끝난 후, 애들이 같이 놀고 같이 부딪친다. 양운은 아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았다. “지금 아들이 이렇게 말할 줄 안다. ‘저는 이 일이 틀렸다고 생각해요.’ 어디가 틀렸어요, 어디가 맞아요”. 표현뿐만 아니라 의사소통도 할 줄 알았다.
옥수수를 딸지 안 딸지가 문제이다
외동은 늘 책망받은 한 가지는 이기적이고, 나눌 줄 모르는 것이다. <아빠, 어디가>에서 촬영제작팀이 한 줄거리를 설계하였는데 두 아이는 옥수수 하나를 받을 수 있고 아침으로 해야 했다. 양양양은 그 옥수수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맞은 편에 앉아 있는 Grace 에게 주지 않았다.
옆 방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 보고 있는 양웨이이는 난처해 졌다. 아들은 나누는 개념과 의식이 없다는 것을 솔직하게 말했다.
양운은 옆에서 “이렇게 큰 옥수수를 이미 먹었는데 어떻게 나워? 케익이면 쉽게 나눌 수 있다”라고 아들을 위해 불평했다.
양운이 자란 전 세기 80 년대에서는 물질이 늘 부족했다. 5 살 이후 체조를 연습하기 위해 그녀는 코치 집에서 생활했다. 어느 날에 그녀는 과자 한통을 발견했다. 껴안고 팀원들에게 주지 않으며 “나는 내가 찾았던 것을 왜 남에게 줘야지?”라고 생각했다. 자기가 배 불러야 나눠주었다.
양운은 이러한 일때문에 신경 쓰지 않지만, 그녀가 더 신경 쓰이는 것은 양양양의 “월등감”이다.
양웨이는 옛날에 자서전을 쓴 적이 있었다. 양양양은 친구에게 자랑한다. “봐, 이건 우리 아빠가 쓴 책이야, <국위를 알린다>라는 책이야. 양웨이와 양운은 늘 아들에게 “넌 아빠가 챔피언이라는 것 알면 돼”라는 말을 해준다. <아빠, 어디가>프로그램에 나가고 나서 양양양도 작은 명인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면 달래고 “양양양이 너무 귀엽다! 참 잘한다! 프로그램에서 아주 잘한다!”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고나서 양운은 양양양이 어느새 오만해 졌다는 것을 느꼈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들이 칭찬해 주면, 그는 말을 안 듣는 행동이 생긴다. 자꾸 움직이고, 혹은 갑자기 남을 때린다. 아이는 칭찬하면 안전감을 느끼며, 이렇게 하면 지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에 양운은 아주 진지하게 아들을 지적하였다. “넌 네가 유명한 스타가 되고, 유명해 졌다고 생각하지? 그런데 아빠가 챔피언이야. 아빠가 너를 이런 프로그램에 나가게 한거야. 아빠가 바로 네 모범이다. 네 미래의 길이 아직 길어, 아빠 엄마는 훈련받을 때 손과 발 다 부러져봤어. 아빠 엄마의 이런 고생도 못했으면서 무슨 자격으로 스타라고 하니? 양웨이는 “나는 아들이 변화가 빠른 인생에서도 평범한 태도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의 인생도 많은 것들을 겪었으며 아들이 이러한 태도로 살며 무너뜨릴 수 없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
현재 그는 또한 아들을 위해 여동생이 생기기 바란다. 혼자는 너무 외롭고, “배드민턴 칠 때도 친구가 없다”라고 했다.
양운도 허락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라서 항상 안정감이 부족하다. 어느 해 가을에 아빠 엄마 나갔다. 그녀는 혼자 집에서 나고 있었는데 갑자기 깨어나 천장에 있는 큰 거미를 보았다. 그녀는 무서워서 울었고, 맨발로 깊은 가을의 마당 문 밖에 뛰어나가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그런 두려움은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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