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유명기업 연계사업, FTA의 기회 노린다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5-12-22 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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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과 중국의 유명기업들이 지린(吉林)성 창춘(长春)시에 모여 사업연계회의를 열었다. 이호준 주중한국대사와 지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당 지도부 부서기이자 부주임인 천웨이건(陈伟根)이 인사말을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연계회의는 지린성 인민정부와 주중한국대사관, 경기도도청이 주관하는 것으로 지린의 경제기술협력국, 선양(沈阳)의 한국 총영사관, 경기도 국제통상투자국이 업무를 담당했다. 지린성과 한국의 산업연계성이 높고 상호보완성이 강한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고 사업협력에 입각해 지린성과 한국의 경제협력을 깊이 추진한다는 취지이다. 


최근 지린성과 한국은 경제·무역협력, 관광발전, 산업협력, 문화교류 등의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서로 이해하며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서로 융통하는’ 양성적인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지린성과 한국의 양호한 무역관계를 기반으로 두 지역의 경제·무역협력은 ‘고도의 상호의존’이 이뤄지고 있으며 상품무역이 활발하며 농산품, 한약재, 전자제품 등 우세분야에서의 협력가능성이 많다. 한중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서 두 지역간 경제·무역협력의 더 넓은 공간이 개척되었다. 특히 지린성은 13개의 국제운송노선을 개척해 중국 국내 무역화물의 국제운송을 개통함으로써 동북아지역 개척의 유리한 조건을 갖춘 데다 한국의 ‘유라시아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신 실크로드경제권’과 ‘21세기 해상실크로드’)’전략이 긴밀하게 연계되고 고도로 부합되어 두 지역이 각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넒은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연계회의에는 GS그룹, 롯데그룹, CJ그룹 등 유명 한국기업의 중국지역담당자를 포함한 300여명의 정계, 제계대표가 참가해 지린성 기업대표단과 지린-한국간 경제기술교류 및 협력강화를 주제로 폭넓고 깊은 협의와 교류를 진행했으며 특히 지린성 한중 산업단지 건설과 의료건강산업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는 데 폭넓은 합의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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