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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궁 발굴 복원 조감도. 사진제공 경상북도 © 중국신문주간 |
[중국신문주간 박환희 기자] 경주시는 신라왕궁 복원·정비의 원년인 경주 월성(사적제16호)에서 신라왕궁 발굴 복원 고유제를 12일 개최했다.
이날 고유제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 주낙영 경상북도 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회의장, 최광식 신라왕궁복원정비추진위원장, 경주의 기관단체장,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원, 고고학계 인사, 신라왕족인 박씨, 석씨, 김씨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일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가 신라왕궁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추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왕경복원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10월 17일 문화재청 매장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21일 월성 전체(207,528㎡)에 대한 발굴허가가 났으며, 1차로 57,000㎡에 대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기관으로 조사를 착수하게 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신라천년 수도이며 민족문화의 본향인 경주의 정체성 회복과 함께, 화려했던 신라문화의 정수인 왕궁을 새롭게 복원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발굴·복원 고유제가 개최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사업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문화재 관계자들은 신라왕궁 복원사업은 문화융성 시대로 접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평가했다.
문화재청측은 서울에만 있는 왕궁이 아닌, 삼국시대 신라의 왕궁을 새롭게 복원하는 일은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부활을 세우는 것으로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신라왕궁 복원 정비 사업 추진은 빠른 시일내 세계문화유산인 월성을 복원해 천년의 수도인 경주를 새롭게 변화시키는데 국가의 역량을 집중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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