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주간 최민영 기자] 서울시 구로구에서 추운 겨울을 녹이는 아이들의 노래와 연주 소리가 울려 퍼진다.
구로구는 '우리동네 예술학교-구로'가 6일 오후 4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월의 칸타빌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스트라우스의 '박쥐서곡',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등 친숙한 클래식과 동양과 서양의 음악이 어울어진 밀양아리랑도 선보인다.
우리동네 예술학교-구로는 문화예술 혜택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자존감과 예술적 감수성을 높여주기 위해 2010년 만들어진 오케스트라로 현재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초등학생 총 42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케스트라 운영과 단원 지도는 구로문화재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맡고 있다.
한편 13일에 꿈의 오케스트라-구로 정기연주회도 개최된다. 올해 5월 창단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엘 시스테마'형 악단이며, 연주회에서는 아기염소, 에델바이스, 아빠 힘내세요,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 등의 곡들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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