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주간 정재경 기자] = 덴마크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26일 4K 초고화질(UHD) TV '베오비전 아방트(BeoVision Avant)'와 프리미엄 무선스피커 '베오랩 20'을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 뱅엔올롭슨에서 출시한 '베오비젼 아방트' (사진:뉴시스)

베오비전 아방트는 '어댑티브 콘트라스트 알고리즘'이라 불리는 화질 조정 특허기술과 함께 신기술 '크로마틱 룸 어댑테이션' 기능을 탑재한 UHD TV로, 풀 HD(1920×1080)의 약 4배 화소 수(3840x2160)를 자랑한다.  

 

크로마틱 룸 어댑테이션 기능은 스크린 위쪽에 자리한 두 개의 센서가 주변의 빛을 감지해 실내의 채광 환경에 맞춰 화질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이다. LED 패널의 투명한 유리 부분은 무반사 코팅으로 98%까지 반사광을 차단해 많은 양의 햇빛 아래에서도 그림자 없이 깨끗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8개의 앰프와 8개의 드라이버로 총 480W의 3채널 사운드를 제공한다. 리모트 컨트롤을 통해 90도까지 스크린 각도를 회전시킬 수 있는 플로어 스탠드를 비롯해 60도까지 스크린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월 브라켓을 통해 TV가 설치된 거실 뿐만 아니라 키친, 세컨드 룸, 드레스 룸 등에서도 편안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함께 출시된 무선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20은 IWS 제품군의 최신 모델이다. IWS 제품들은 뱅앤올룹슨이 세계 최초로 무선 오디오에 도입한 와이사(WiSA) 무선 전송 기술을 통해 기존에 잘 쓰이지 않던 주파수 대역에서 신호를 전송, 무선 사운드의 끊김이나 느린 반응속도를 해결했다. 고음질 음원을 무압축으로 전송해 CD보다도 뛰어난 음질을 보장한다. 

 

고음을 처리하는 1개의 트레블, 중음을 처리하는 1개의 미드레인지 및 저음을 담당하는 2개의 베이스 유닛을 탑재해 640W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번 한국시장 출시를 맞아 방한한 뱅앤올룹슨의 연구개발 선임 부사장 루 슈어는 "뱅앤올룹슨의 새로운 TV 제품과 무선 스피커 제품을 높은 안목을 지닌 한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어떠한 제약도 없이 완벽한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하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55인치로 출시된 베오비전 아방트는 스마트 TV 기능은 물론 3D TV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1860만원이다. 무선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20은 1세트(2개) 가격이 18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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