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4회 한중국제문화예술교류전’ 성료

9월17~19일, 서울시청 시민플라자에서…1,000여명 관람
김지영 bnu0827@gmail.com | 2018-09-27 1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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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회 한중문화예술교류대전 컷팅식 장면

[글/ 동북아신문 취재팀] ‘2018 제4회 한중국제문화예술교류대전’이 9월 1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플라자에서 아주 뜻 깊은 테이프 컷팅식을 가진 후 19일까지 개최됐다.  

 

▲ © 이동렬 차이나위크(中国新闻) 편집주간이 환영사를 하다.

이번 행사는 서남권글로벌센터(센터장 김동훈), 국제문화예술교류회(회장 이동렬, 문현택), 법무법인 안민(사무국장 차홍구)이 주최하였으며, 재한동포문인협회(회장 류재순), 차이나뉴스위크(中國新聞周刊韓文版, 사장 사준봉), 한국미술협회 구로지회(회장 정근영), 한민족문화예술인협회(회장 림학) 등이 주관하였다.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국회의원,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등이 축사를 보내 “앞으로 한중 문화예술이 더 많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성원을 다하겠다”고 뜨거운 인사를 전해주었다.  

 

▲ © 김동훈 서남권글로벌센터장이 인사말을 하다.

주관단체 국제문화예술교류회 공동대표이며 ‘차이나뉴스위크’ 편집주간인 이동렬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에 우리는 중국, 한국, 홍콩, 마카오, 미얀마 등 지의 그림, 서예 작품과 두만강 변천의 역사를 알리는 중국 조선족 저명 촬영가 류재학 선생의 ‘숨쉬는 두만강’ 특별 사진 8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며 “내국인과 함께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통해 예술품을 진지하게 흠상하고 서로 배우고 우정을 쌓아가며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자는 것이 바로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   

 

▲ © 정근영 한국미협 구로지부 회장이 인사말을 하다.

주최 단체인 서남권글로벌센터 김동훈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우리는 ‘예술로 통하다’라는 통(通)자로 주제를 잡았는데, 같지 않은 나라, 같지 않은 민족의 예술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예술의 진한 향기와 감동이 내국인과 중국동포들의 마음을 통(通)하게 해서 소통과 교류, 배움과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인들로 하여금 국내 체류 80만 중국동포들에게 보다 따뜻한 관심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미협 구로지회 정근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서남권 지역 각 미술협회 회장님들이 손수 작품을 내고 참석을 해서 아주 의미가 깊었다”며 “우리는 앞으로 한중간에 서로 오가며 더 활발한 문화예술교류가 전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외국인다문화담당 폴 카버 과장은 축사에서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예술작품이 전시돼 다양한 예술의 향기를 서울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서울시청은 항상 열린 자세로 이런 문화활동을 성원하겠다”고 말했고, 왕해군 중국재한교민협회 총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전시 중, 특히 인상 깊은 것은 중국 연변의 시대 변천을 보여주는 사진전인데 마치 제가 살던 고향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중 간에 이런 문화예술 행사가 더 많이 열려 한중간의 우애를 두텁게 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최종엽 (사)한‧중미래비전교류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한반도평화를 위한 한중간 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에서 국내체류 중국동포들이 한중 협력을 위해 더 많은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금섭 사단법인 한국미협 서울지회장은 축사에서 “서울시청에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서울시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석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림학 한민족문화예술인협회장은 축사에서 “이번에 재한 중국동포 작가들의 작품도 많이 전시됐는데, 이번 교류를 통해 중국동포들의 이미지가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또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동포 한마음협회 김용선 이사장은 축사에서 “이제는 중국동포사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동포 지성인들이 한중간의 가교역할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림학 서예가()와 신현산 서예가()가 서예 시연을 하다.

민들레예술단 박려나 MC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중국동포 서예가 림학 선생과 신현산 선생이 서예 시연을 하였고, 후원 단체인 서울시와 재외동포재단, 그리고 행사에 도움을 준 동포교육지원단, (사)한중사랑 등에 서예 족자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들 두 사람은 행사진행 기간에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서예 글씨를 선물하였다.  

 

이번 행사에 협력언론사로 연변TV, 동북아신문, 한중포커스신문, 중국동포타운신문, 월드코리안신문, 협력단체로는 동포교육지원단, (사)이주민센터친구, (사)한중사랑, (사)소정한중문화예술교류협회, 대림성모병원, 공자학당, (사)중국동포한마음협회, 민들레사랑예술단, (사)귀한동포연합총회, 한국문인협회 구로지회, (사)한중문화예술콘텐츠협회, 한국문학의강문인협회, (사)한‧중미래비전교류협회, (사)한중경제교류협회, CK여성위원회, (재)세계합기원재단, 중국동포교사협회, (사)한중경제교류협회, 서울국제학원, 어울림주말학교, 북경전화국, ‘대림동한중문화축제 추진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학계, 문학계, 미술계, 예술계, 동포단체 대표 등 지성인들이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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