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보면 <나는 반금련이 아니다(我不是潘金莲)>는 영상화하기 매우 어려운 작품이다. 이 이야기에는 세심한 은유가 많이 사용되고 또한 시간도 훌쩍 뛰어 넘는다. 하지만 감독인 펑샤오강은 이 작품을 스크린에 옮길 것을 끝까지 고집했다.
그는 쉽지 않는 소재를 집요하게 선택했고. 반대하는 목소리 속에서도 원형 구도를 사용해 작품을 표현했다. 이를 그의 ‘반역’이자 폭발하는 ‘치기’라고 할 수 있고 또한 수년 동안 인내와 타협을 해온 그가 마침내 ‘철저히 복귀’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떤 면에서 볼 때 이 이야기는 ‘중국 우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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