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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주간 편집부] 먼 산과 대숲, 계곡, 푸른 나무, 저장성 안지현 톈황핑진(天荒坪鎮) 위춘(餘村) 마을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마을 어구에 있는 큰 돌에는 붉은 글씨로 커다랗게 10개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녹수청산 금산 은산일세.’
마을 사람들은 이곳이 ‘양산(兩山)’ 이념의 탄생지라고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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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 80년대에 안지 지역은 개혁 개방의 봄바람을 타고 염색, 화학 공업 등의 오염이 심해졌으며 여러 개의 에너지 다소비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원래 청정하던 청산녹수 지역이 백산흑수 지역으로 바뀌었다.
모진 아픔을 겪은 안지현은 ‘생태현’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98년에 국무원에서 타이후 오염 퇴치 ‘제로 행동’을 실시한 이래 지안 지역은 첫 번째로 세금을 제일 많이 납부하고 있는 샤오펑(孝豐) 제지 공장을 폐쇄하고 그 외의 20여개의 제지 공장과 화공기업에 대해 폐쇄, 정지, 병합, 항목 전환 등의 조치를 취했다. 2001년 1월 17일 안지현은 정식으로 ‘생태현’ 건설이라는 큰 전략을 확정했다. 20년 간의 실천과 탐구를 거쳐 안지현은 여러 개의 큰 오염 공장을 폐쇄하고 사회적 찬사를 받았다. 2006년에는 최초의 ‘국가 생태현’ 월계관을 따냈고 2012년에는 유엔 주민거주상을 받은 첫 번째 현으로 선정되어 저장 지역에서 가장 좋은 창업지역과 거주지역 중 하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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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안지현은 녹색 성장의 단맛을 만끽하고 있다.
2017년 안지현은 지역생산총액 360억3,000만 위안을 달성해 재정 총 수입 67억3,000만 위안을 달성했고, 도시와 농촌지역 주민 평균 가처분소득이 각각 48,237위안과 27,904위안에 달해 8.7%, 9.5% 성장하였다. 생태관광레저 경제는 빠른 성장을 보였는데 연간 2,237만5,000 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관광 수입 282억7,000만 위안을 달성했다.
고급 레저 서비스 산업은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현 내에 두 개의 표준 골프장, 저장성 펑황(鳳凰) 국제클럽, 룽왕시(龍王溪) 골프클럽 등이 들어섰다.
안지현 투자촉진국 책임자는 “수년 간 안지지역은 투자환경을 정비하고 중상(重商), 친상(親商), 부상(富商), 안
상(安商)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개방을 확대하고 윈윈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지는 아리라(阿麗拉), JW완하오(萬豪), 쥔란(君澜)국제 등 6개의 5성급 스탠더드 호텔과 웨룽좡(悅榕莊), 쉐라톤 등 52개의 특색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안지현은 정무 환경 면에서 ‘원스톱 서비스(한번에 끝내기식 일처리)’라는 새로운 조치를 취해 현, 향진(가두), 촌(사회구역) 세 개 기구가 결합되어 ‘최고의 정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지현만의 모델을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동시에 안지현은 ‘전자화 심사 플랫폼’을 전면적으로 실행해 ‘인터넷+’로 정무환경 개선을 심화시켰다.
서비스 항목에서는 안지현 정부 지도자들과 연락하고 향진에서 각 부서에서 책임지며 감찰 검사 기관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4위1체’ 프로그램을 실행해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공업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공업투자에 대한 ‘온라인을 통한 실무 처리, 철저한 준비, 자료 오픈 및 공유’를 실현하고 있다. 안지현은 저장성에서는 선두로 제3의 기구에 의뢰해 ‘투자 환경에 대한 고찰과 감독’역할을 전개하게 하였고 전방위적으로 투자 환경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어쨌든 저희들은 ‘입주 기업이 걱정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약속합니다.” 안지현 투자촉진국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현재 항저우(杭州) 도시권 주요 발전 지역에 속하고 장강삼각주 경제의 기하학적 허브인 안지현은 ‘G20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2022년 아시안 게임 개최를 앞두고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빌어 ‘양산’ 중요 사상을 실천해 경제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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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서쪽으로 뻗어 가는 푸른 하늘이 펼쳐지고 있으며, 끝없이 이어지는 대나무 수림을 보게 된다.
‘생태현’ 건설을 실현한 안지는 자연의 가장 소중한 보답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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