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랜드로 유명한 엠케이트렌드가 중국에서 패션업계의 한류를 주도하며 국내에서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차이나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버카루, 엔듀, TBJ, NBA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엠케이트렌드 국내법인은 매년 1% 내외 매출 성장으로 현상유지에 급급한 상황이지만 국내에서의 부진을 중국 진출을 통해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증권 박현진 연구원에 따르면 "엠케이트렌드의 올해 중국 NBA 매출은 170억원, 내년에는 340억원을 예상되며 올해를 기점으로 2016년에는 순이익 흑자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내 매장수는 32개로 올해 연말 60개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16년 130개 매장을 목표로 할 때 점당평균매출을 고려한 예상매출은 결코 높은 수준은 아니라"라고 판단했다.
중국에서 NBA브랜드의 특징은 유니크한 디자인과 화려한 매장 분위기가 중국의 타겟 고객층인 10대부터 20대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특히 대형 쇼핑몰 위주의 출점 전개로 젊은 감각의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10~20대 중국인들 사이에서 브랜드인지도를 탄탄하게 높여가고 있어 장기적으로 중국에서 NBA브랜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BA와 같이 일시적인 유행을 뒤쫓기보다 꾸준하게 브랜드 파워를 키워 국내시장의 성장을 한계를 극복하고 중국시장에 안착하는 기업이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오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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