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국 퀴노아산업 창춘 포럼 개막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5-08-28 13: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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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천보이, 진챠오] 중국 작물학회가 지린(吉林) 배스트이스턴(Vast Easter) 퀴노아발전유한공사(博大东方藜麦发展有限公司)와의 협상을 거쳐 8월 12일부터 3일간 ‘제1회 중국 퀴노아산업(창춘·长春) 고위급포럼’을 개최했다. 


퀴노아는 명아줏과 식물로 영양과 식용가치가 다른 곡물보다 뛰어나며, UN이 ‘단일 열매로 인류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분을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농작물’이라 정의하는 세계 10대 건강영양식품의 하나이다. 세계의 영양학자들은 이를 ‘황금영양’, ‘슈퍼곡물’이라 부르며, 채식주의자들은 ‘채소의 왕’이라 떠받들기도 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중국대표처 대표와 유엔연구사무소(UNOPS) 산업협력 고위임원, 퀴노아 원산지 폐루 및 에콰도르의 담당자 및 중국의 농업주관 정부담당자, 국내외의 퀴노아 연구학자, 퀴노아 재배 및 상품개발업자 등 각계의 인사들이 회의에 참가하였다. 


UN총회에서 2013년을 ‘세계 퀴노아의 해’로 발표한 이후 퀴노아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발전해 ‘퀴노아를 크게 발전시키고 사람들에게 식량으로서 퀴노아의 안전성과 빈곤해결 및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잠재력을 알린다.’는 UN의 호소에 호응했다.


주최측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중국정부의 ‘구조조정, 성장방식전환, 소득증대보장’의 농업정책을 바탕으로 식량제배구조의 다양화와 국가식량안보보장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개최되었다.


참가자들은 ‘퀴노아——건강하고 영양소가 완벽한 중국의 새로운 주식’이라는 주제로 세계의 퀴노아산업 발전, 퀴노아가공기계 발전 및 퀴노아산업 혁신발전모델 등에 대해 토론하며 중국 퀴노아산업 발전방안을 내놓고 더 넓은 국내, 국제적인 합의를 이루었다.


현재 중국 과학기술부, 농업부, 농업과학학원은 퀴노아 이식을 국가사업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민영기업가들은 지린,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등 지역에 이식, 시험 재배하여 초보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2014년 홍콩 배스트이스턴그룹 유한공사(博大东方集团有限公司)는 중국 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퀴노아연합실험실’을 설립해 중국 최초의 퀴노아쌀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퀴노아 산업발전 전문가 팀을 구성하였으며, 퀴노아 공정기술센터와 퀴노아 종자배양센터를 설립하였다. 

 

또한, 마카오(澳门) 과학기술대학과 제품안전테스트 계약을 체결하고 지린 농업대학과 협력해 퀴노아 ‘생산추적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세계최초의 퀴노아 전문서적 <퀴노아의 생산과 활용(藜麦生产与应用)>의 중국어 번역본 출판작업에도 참여하였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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