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시 다문화가족 고향길 나들이 돕는다
- 나주시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 10명, 방문 비용 지원
- 김영민 skyman@inewschina.co.kr | 2014-12-12 13:40:28
[중국신문주간 김영민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나주 이전과 함께 지역 상생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나주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 10명에게 고국의 가족과 상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전은 나주 이전과 함께 이전지역과의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전력산업에 특화된 글로컬(Global+Local) 창조경제 구현을 목표로 '빛가람 에너지밸리'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나주시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다문화 가족의 고국방문 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나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가운데 베트남에서 이주한 여성의 비율이 약 29%로 가장 높은 점도 고려했다.
이번 고국방문에서 사용되는 항공료 전액과 일정액의 현지이동 비용, 선물구입비용 등은 한전 임직원의 모금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지원된다.
한전 측은 이번 고향 방문행사 국가인 베트남은 한전이 전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이며, 최근 FTA를 타결하는 등 경제 및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소외계층 및 해외 전력사업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다문화 가족의 고국방문 활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은 2013년부터 고국방문 지원행사를 시행, 지난해에는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손실과 재산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민자 5가족 10명의 고국 방문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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