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인문학 대중화 위한 시 창작교실 개최
- 최영미 시인과 함께 열려, 3월부터 두 달간 진행
- 최민영 news@inewschina.co.kr | 2015-01-28 13:28:50
[중국신문주간 최민영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산시(詩)도서관 명예관장인 최영미 시인과 함께 '시 창작교실'을 연다.
시 창작교실은 'G7 찾아가는 인문학 대중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으로 G7 찾아가는 인문학 대중화는 관악(Gwanak)의 약자 알파벳 G와 인문학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행운의 숫자 7을 합쳐 일곱 분야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화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관악구는 1994년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를 펴 낸 이후 20여년 간 시, 소설, 에세이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영미 시인과 함께 하는 시 창작교실을 마련했다.
최영미 시인은 지난해 '용꿈꾸는작은도서관 시콘서트'와 인문학 특강 '나의 시, 나의 소설'로 관악구민들과 만나 '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낸바 있다.
3월부터 매주 금요일 두 달간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될 시 창작교실은 시와 산문, 시와 노래, 사랑과 슬픔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들 등 이론수업과 실습을 통해 자작시를 만들기와 낭송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신청하거나 생학습관으로 방문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며,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새터민 등 사회적 배려자를 우선한다. 그리고 관악구 거주자가 아닌 경우는 모집정원 30명 중 결원이 발생할 때 참여할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모든 삶의 행복 조건이 되는 인문학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인문학 보급을 위해 인문학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최영미 시인처럼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한 인문학 강좌를 지역 곳곳에서 열어 관악구를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문학의 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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