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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양 부총리는 당일 창춘에서 열린 제18차 중국-동북아전람회와 제8차 동북아협력 고위급포럼에 참석해 주지연설을 발표하였다.
왕양에 따르면 동북아지역은 17억 인구, 세계의 1/5과 아시아의 70%에 달하는 경제규모를 지니며 세계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이다. 동북아 각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상호보완성이 강하고 자금, 기술, 시장, 자원, 노동력 등 각 분야에서 저마다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경제협력의 든든한 기초가 마련되었다.
왕양은 또한, 전략적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높은 곳에서 멀리 바라보고 이견은 미뤄 두고 의견이 같은 부분부터 협력하며, 과거를 교훈 삼아 미래로 나아가 갈등을 적절히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공동번영을 중심으로 하는 포용적인 성장이념을 제창해 각국 국민들이 협력의 성과를 함께 누리도록 해야 한다. 상호연계 및 소통을 우산순위로 지역간 인프라건설을 본격화하고 육상과 해상운송, 또는 다양한 운송방식을 연계해 동북아 대륙과 해양 전체를 어우르는 운송연계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개방확대를 동력으로 다양한 형식의 역내무역우대조치를 연구하는 한편 무역투자협력의 잠재력을 발굴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왕양은 “실제 경제운영과정에서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집은 금 백냥으로 쉽게 살 수 있으나 이웃은 금 천냥으로도 사기 어렵다’ 라는 말도 있듯이 동북아시아 각국이 ‘상호존중’, ‘개방과 포용’, ‘호혜상생’의 이념을 이어가 경제상호보완의 강점을 더 많은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한다면 동북아의 경제협력은 두만강물결과 같이 힘차게 흘러 점차 넓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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