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청소년 운동화로 세상과 소통한다

은평구, 발달장애 청소년 일터 운동화 빨래방 운영
김영민 skyman@inewschina.co.kr | 2015-01-07 12: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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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주간 김영민 기자] 은평구 발달장애 청소년의 직업체험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운동화 빨래방이 9일(금) 역촌동에 문을 연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와 '함께가는 은평장애인부모회(대표 윤현경)'는 서울시일자리통합센터에서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 사업비 1800만원을 지원받아 10명의 발달장애 청소년이 참여하는 '해피워크 해피워커'(운동화빨래방)를 은평구 역촌동(갈현로7길 74)에 오픈하게 됐다.

 

운동화빨래방은 발달장애 청소년의 운동화세탁 직업훈련장을 겸한 사업장으로 운영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동화 한 켤레당 3000원의 세탁비용을 받게 된다.

 

운영 단체인 '함께가는은평장애인부모회'에서는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직업체험과 현장실습을 제공하여, 취업 및 소득보장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빨래방에서 근로하는 장애청소년들의 부모간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으로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해피워크 해피워커 빨래방은 이용주민에게는 향긋한 봄꽃 냄새 같은 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하고, 장애청소년에게는 자활을 할 수 있는 희망과 사랑의 나눔터 역할을 하는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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