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등 기업 '완다' CEO가 밝힌 성공 비결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5-12-12 11: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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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중국과 중국 경제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국 위안화가 국제 기축통화 대열에 합류하면서 세계 3대 기축통화로 부상하게 됐고, 같은 날 국내에서는 중국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20일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중국 경제의 위상이 커지면서 중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국내에 친숙하게 알려진 기업은 알리바바나 샤오미 같은 IT 기업이다. 하지만 중국 민영기업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기업은 따로 있다. 세계 최대 부동산 기업이자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완다'는 중국 민영기업 중 자산,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중국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 


무일푼으로 완다를 창업해서 아시아 최고 부호에 오른 완다그룹 창업자 왕젠린의 경영 철학을 담은 신간 '완다: 아시아 최고 부자의 경영 강의'가 나왔다. 왕젠린이 12번의 강연을 통해 직접 밝힌 성공스토리가 담겼다. 


완다그룹은 경제개방 이후 급속도로 변해온 중국 경제에 발맞춰 4차례의 구조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중국 동북지방의 항구도시 다롄(大連)의 작은 민간 부동산 개발 회사로 시작한 완다는 판자촌을 고급주택으로 재개발해서 대성공을 거둔다. 지역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으로 진출한 완다는 당시 중국에는 개념조차 없었던 상업용 부동산에 도전해 세계 최대 상업용 부동산 기업으로 부상했다. 


상업용 부동산이 중국 전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던 2000년대 중반 완다는 영화, 관광, 레저, 스포츠 등 문화 산업에 뛰어들었다. 한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완다는 CJ CGV, 이랜드, 한국관광공사 등과 파트너십을 이루는 등 한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와 금융으로 눈을 돌리며 또 다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왕젠린은 27년간 한 기업의 리더로서 체득하고 깨달은 경험을 나누고 수많은 좌절과 실패 끝에 얻은 경영철학을 공유한다. 그는 경영자에게는 인내와 포부,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마지막에는 "자선이 기업의 브랜드를 높인다"며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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