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도시, ‘차없는 거리’ 운영한다

‘세계 차 없는 날’ 기념 다양한 행사 예정
편집국 news@inewschina.co.kr | 2014-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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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문주간 안상석 기자] = 환경부가 지자체, 시민단체와 함께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자가발전 자전거를 활용한 ‘쾌청한 하늘 만들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꼬마버스 타요 전기자동차 레이싱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 특정구간을 정해 일정시간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도 운영한다.

 

△ 차 없는 행사를 위해 소방대원들이 자전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벌이는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를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 주제는 세계 행사를 주도하는 유럽교통주간의 슬로건을 토대로 ‘차없는 거리 우리의 선택!’을 정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일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됐으며 매년 9월 22일에 시행한다. 2013년 기준 전세계 47개국 2천여개 도시가 참여한다.  

 

‘승용차 없는 날’에 대한 인식 확산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라디오 홍보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정부서울청사와 과천, 세종, 대전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승용차 대신 자전거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하는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를 9월 24일 전개한다.

 

전국 지자체와 시민단체도 21일부터 자율적으로 하루를 정해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를 실시하고, 대중교통이용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대구, 울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는 자전거 퍼레이드와 자전거 테마기행, 자전거 무료 수리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캠페인 홈페이지(www.carfreeday..kr)를 운영하고 있으며 SNS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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