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의료관광’ 중국·일본 관광객 러브콜
- - 부산시, 한국 최초 크루즈 의료관광 지원센터 개소-
- 진상욱 기자 news@inewschina.co.kr | 2016-12-02 11: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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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 중인 크루즈 |
글/진상욱
부산시는 지난 10월 31일 오전 11시 30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크루즈 중국과 러시아, 일본의 의료관광객, 크루즈 승무원, 일본 페리 여객을 위한 부산 크루즈 의료관광 안내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
▲ © 크루즈 관광객이 누네빛안과에서 눈 종합검진을 받고 있다. |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옆에 115.12㎡ 규모로 개소한 크루즈 의료관광 지원센터는 △부산 크루즈 의료관광 홍보 공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와의 무료상담 공간 △안검진 및 가상성형기 등으로 꾸며진 의료관광체험 공간 △무료 와이파이존과 안마의자, 발 마사지기 등을 갖춘 승무원 휴식라운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017년 한 해 동안 크루즈선 30척이 275회에 걸려 부산항을 찾을 예정이며, 크루즈 승객이 사상 처음으로 7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29척 215회 기항, 방문여객 수 55만 명보다 15만 명이나 늘어난 수치이다.
부산에 도착한 크루즈 승객들은 배 안이나 센터에서 안내를 받아 부산에 정박할 때 부산 도심에서 간단한 성형 및 미용시술도 받을 수 있다. 부산항 크루즈 터미널에서 약 10분 거리의 부산 도심에 위치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는 한국 최대의 의료관광특화거리로 성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 등 110여 곳의 의료관광 전문기관들이 성업 중이어서 크루즈 의료관광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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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블레스성형외과 이명종 원장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성형상담을 하고 있다. |
부산을 찾는 해외 크루즈 관광객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크루즈 의료관광 안내센터가 문을 열게 됨으로써 부산의 장점인 의료관광 경쟁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광역시의 의료관광 이끌고 있는 김희영 부산광역시 건강체육국장은 “부산 크루즈 의료관광 안내센터 개소는 외국인 환자 편의서비스뿐만 아니라 하루 내내 여객터미널에 머무르는 20여만 명의 승무원에 대한 편의시설까지 갖추어 놓음으로써 명실공이 국제여객터미널로서의 부산항의 이미지를 개선했으며, 여객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환자유치 및 의료관광 관련 바이럴마케팅 등의 효과도 함께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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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즈 의료관광 지원센터 개소식: 대경대학교 김종남 교수(왼쪽부터), 노블레스성형외과 이명종 원장, 누네빛안과 박효순 원장, 부산항만공사 이정현 부사장, 부산광역시 김희영 건강체육국장, 부산관광공사 신용삼 상임이사,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김양제 원장, 한국크루즈 의료관광협의회 최재형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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