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 21세기 ‘부의 지도’ 바꾼 마윈 일대기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5-12-12 11: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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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 ©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세계 전자상거래 역사가 다시 쓰인 순간이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광군제’를 통해 알리바바그룹은 912억위안(약 16조50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본점 매출의 9배다. 170만명 배송 인원이 동원됐으며 40만대 차량, 항공기 200대로 약 7억6000만개 택배 물건을 날랐다. 단 하루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치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인이라면,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경제적으로 독보적인 인물이다. 이 책은 그동안 국내에 단편적으로 소개됐던 마윈 회장의 유년기부터 세계 IT 업계의 거물이 되기까지, 알리바바그룹의 성공담을 상세히 다뤘다. 


마윈은 공부를 잘하진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끈기가 있었다. 리더십도 탁월했다. 마윈의 삶은 중국 인터넷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컴퓨터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20년 전 마윈은 중국 최초 상업용 사이트 ‘차이나페이지(기업 홈페이지 제작 회사)’를 만들었다. 그의 아이디어는 훗날 알리바바의 토대가 됐다. 


▶철부지 소년이 전자상거래 황제가 되기까지 


저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마윈의 비범함을 보여준다. 1999년 2월 마윈은 알리바바 첫 직원총회에서 말했다. 


“이 어둠을 뚫고 나가려면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내가 선창하면 여러분은 무조건 앞으로 달려 나가야 합니다. 18명이 함께 칼을 휘두르고 함성을 질러야 합니다. 우리가 힘을 합하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이 같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포브스지는 중국 본토 기업가로서 처음으로 마윈을 표지에 실었다. “수많은 추종자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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