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는 여성 자궁경부암 위험 8배 높아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5-02-17 11:09:28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중국신문주간 온라인팀]  매일 소주 한잔 이상을 마시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는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HPV)에 지속적으로 감염돼 있을 위험이 8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 중국신문주간
한국 국립암센터 암역학관리과 김미경 박사팀은 2002~2011년 국립암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1만1140명 중 고위험군 HPV 감염으로 진단된 922명을 음주량별로 나눠 추적 조사했다. 조사결과 음주량이 매일 소주 한 잔에 해당되는 15g 이상인 여성은 지속적으로 HPV에 감염돼 있을 위험이 최대 8.1배까지 높았다.

 


평소 술을 마시는 여성들 가운데 HPV양이 많은 여성은 HPV량이 적은 여성보다 HPV 지속감염 위험이 1년 관찰에서 3배, 2년 관찰에서 8.1배 가량 각각 높았다. 또 술을 마시면서 HPV량이 많은 여성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 바이러스량이 많은 여성과 비교했을 때 1년, 2년 지속감염위험이 각각 4배, 6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러스량이 많은 여성이 장기간 술을 마시거나 다량의 술을 섭취했을 때는 바이러스 량이 적고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1년, 2년 지속감염위험이 각각 3배, 6배 더 높았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온라인팀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