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2016년 세계질서 전망

온라인팀 news@inewschina.co.kr | 2016-01-28 1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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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돌아보면 세계는 도처에 위기였다. 지정학적인 평형과 국제화된 경제시스템이 직면한 심각한 도전들이 2016년의 거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는 20세기의 위대한 외교가이다. 그러나 92세의 이 ‘역사적 어른’ 조차 세계질서에 대한 이야기만큼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역사적인 의의는 탐색해 발견하는 것이지 단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제 알았어요.”라고 고백했다. 


신년을 맞아 <중국신문주간(中国新闻周刊)>이 세계 정치. 경제분야의 걸출한 인물들을 초대해 2016년 세의 발전추세를 전망하는 자리에서 그들의 대부분은 하나같이 중국을 강조해 언급했다. 


키신저가 중국의 문을 두드릴 때만 해도 중국은 그저 ‘미지의 땅’ 이었다. 그러나 21세기들어 중국은 신흥대국으로서 부상하고 있다. 힘의 대비에 변화가 생기면 중국은 세계질서를 재편하는 데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문화와 가치체계의 충돌로 세계가 복잡해 졌으나 인류사회는 정글의 법칙을 거친 후 결국 전쟁종식, 공동성장, 균형실현을 목표로 하게 될 것이다. 이데올로기가 이토록 상이한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것은 시대적인 난제이며 정치가들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결정해야 할 도전대응전략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중국신문주간 한국어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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