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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최근 대형유통매장·기업형 슈퍼마켓 소비자의 대부분이 1회용 비닐쇼핑백 대신 장바구니 등 친환경 운반수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0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전국 150개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비닐쇼핑백 사용에 대한 '자발적 협약'의 이행여부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1회용 비닐쇼핑백 대신 장바구니, 재사용 종량제 봉투 등의 운반수단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반수단 형태는 자율포장 빈박스 27.2%, 장바구니 25.6%, 재사용 종량제 봉투 24.0%, 기타 24.2% 등이다.
다만, 대형유통매장의 2.2%, 기업형 슈퍼마켓의 25.4%는 여전히 1회용 비닐쇼핑백을 판매해 협약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수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1회용 비닐쇼핑백에 대한 규제가 국제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자발적 노력과 소비자들의 의식개선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아직까지 1회용 비닐쇼핑백을 사용하는 매장이 일부 존재하고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장바구니 사용률이 3%에 불과해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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